젊은 예술인은 ‘광주다움’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2023년 01월 03일(화) 20:50 가가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
‘산수싸리’등서 온·오프라인 전시
‘산수싸리’등서 온·오프라인 전시
청년 예술가가 바라보는 광주와 광주다움,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광주다움’을 지닌 인문·문화 자원을 수집해 디지털스토리텔링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으로 제작,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중 지난 12월20일 개막한 기획 전시 ‘로스트 토포필리아’는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으로 광주를 기록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주제 ‘로스트 토포필리아(Lost Topophilia)’에 등장하는 ‘토포필리아’는 ‘장소’를 뜻하는 ‘ Topo’와 ‘사랑’을 의미하는‘philia’의 합성어다.
전시는 오프라인(17일까지, 일·월요일 휴관·오전 10시~오후 6시)과 온라인(5월 17일까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광주극장 옆 골목에 자리한 산수싸리와 DDF(광주 동구 충장로 46번길 8-8)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에는 박성완·양나희·윤상하·정한결·튜나리·윤연우·정덕용·고휘·박화연·윤태준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광주 토박이 박성완 작가는 중앙도서관, 계림동 등 광주 모습을 특유의 회화로 풀어냈으며 양나희 작가는 골판지 작업으로 월산동의 풍경을 포착했다. 윤연우 작가는 산수동 공무원 아파트, 광천동 시민아파트 등 1960~70년대 아파트를 소재로 작업했으며 튜나리 작가는 재개발 지역에서 수집한 재료로 사라짐과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MPA’ 연작을 선보인다.
광주의 다양함을 VR360영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운영중이다. 전시장에 비치된 VR 도구를 쓰면 계림동 헌책방 거리, 무등산 등 광주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 광주학생운동, 광주의 차별화된 식문화 등을 실감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스마트큐브가 맡아 구축한 온라인 전시는 메타버스 플랫폼 윌드(WILLLD)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저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민지 산수싸리 대표는 “이번 전시가 현실과 가상 세계의 이중적 접근을 통해 작가들은 환경, 역사, 거주공간 등 각자의 삶과 작업의 근간을 소개한다”고 말한다. ‘흥미로운가’ 인스타그램(@inmunstory) 등을 통해 정보를 알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해부터 ‘광주다움’을 지닌 인문·문화 자원을 수집해 디지털스토리텔링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으로 제작,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전시는 오프라인(17일까지, 일·월요일 휴관·오전 10시~오후 6시)과 온라인(5월 17일까지)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광주극장 옆 골목에 자리한 산수싸리와 DDF(광주 동구 충장로 46번길 8-8)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전시에는 박성완·양나희·윤상하·정한결·튜나리·윤연우·정덕용·고휘·박화연·윤태준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광주 토박이 박성완 작가는 중앙도서관, 계림동 등 광주 모습을 특유의 회화로 풀어냈으며 양나희 작가는 골판지 작업으로 월산동의 풍경을 포착했다. 윤연우 작가는 산수동 공무원 아파트, 광천동 시민아파트 등 1960~70년대 아파트를 소재로 작업했으며 튜나리 작가는 재개발 지역에서 수집한 재료로 사라짐과 기억에 대해 이야기하는 ‘MPA’ 연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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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된 ‘스토리파크 주제관’ |
이번 저시의 총괄 기획을 맡은 김민지 산수싸리 대표는 “이번 전시가 현실과 가상 세계의 이중적 접근을 통해 작가들은 환경, 역사, 거주공간 등 각자의 삶과 작업의 근간을 소개한다”고 말한다. ‘흥미로운가’ 인스타그램(@inmunstory) 등을 통해 정보를 알 수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