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RE100-버스 전차’를 논의해 보자- 김강열 전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
2022년 11월 30일(수) 00:15 가가
광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진행해 오던 트램(노면 전차) 사업의 중지를 선언했다. 시민들과 좀 더 논의를 해 보겠다는 여지는 남겼지만, 트램이 지하철 1·2호선 등 대중교통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던 만큼, 다른 대안을 조속히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잘 아시다시피 트램은 도로 위에 철로를 깔아 전동차가 다니게 하는 근대 최고의 교통수단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동차가 주류를 이루면서,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효율성 저하로 추억의 산물이 돼 버렸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버스 전차’를 제안한다. 앞서 지하철 2호선 논의가 시작될 때와 민선 6기 지하철 2호선 사업의 원점 재검토가 논의될 때도 필자는 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은 ①바퀴 달린 버스로도 충분한데, 구태여 도로에 철로를 깔고 열차를 달리게 할 필요가 있는가? ②트램은 지하철과 비교해 건설 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긴 하지만, 교통수단으로서 효율은 떨어진다. ③내발적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타이어·인공지능(AI) 업체들을 통해 ‘미래형 버스 전차’를 만들어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아가자는 제안이었다.
‘버스 전차’에 대한 정부의 공식 명칭은 바이모달(Bi-modal)로, 주관 부서는 철도기술연구원이며 지하철처럼 국비 지원도 가능한 공식 대중교통수단이다. 바이모달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도 대중교통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나고야시에서는 2000년 초반 바이모달 전용 고가도로를 만들어 자율주행 버스 전차의 시험장으로도 활용하고 있을 만큼 그 효용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트램의 10%에도 훨씬 못 미치는 비용과 매우 짧은 기간에 완성되는 전용 도로 설치, 버스와 같은 저렴한 유지 관리 비용, 뛰어난 운송 능력과 안전성, 필요 시 노선 변경 운행 용이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제시하고픈 세 번째 제안은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금호타이어,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업 등이 협업하여 명실상부한 ‘메이드 인 광주(Made in Gwangju) 버스 전차’를 만들어 세계화하자는 것이다.
추가되는 특징은 여기에 사용되는 연료의 전량을 RE100 전기를 사용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자는 것이다. RE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그 대안은 광주환경공단에서 생산되고 있는 재생에너지다.
환경공단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으로 ‘하수·음식물 처리 시설’을 통해 1년이면 유분(식물성 유지) 935톤을 채유하고 있고, 바이오가스는 1277만 5000㎥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전국 최초의 ‘RE100 발전소·충전소’를 만들면 하루 동안 유분은 6276kw, 바이오가스는 5만 2500kw의 생산이 가능하다. 시간당으로 치면 2450kw/h이다.
또 환경공단에서는 태양광 발전으로도 시간당 1027kw/h를 생산하고 있어, 이를 합하면 시간당 3477kw/h나 된다. ‘버스 전차’를 충전하고 남는 전기로는 개인 교통수단인 공용 전기 자전거와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충전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기존 트램 구간(안)을 ‘광주역~챔피언스필드~종합버스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이의 운영을 청년들에게 맡겨보는 것도 같이 제안하고 싶다. 청년들의 노동 출자 등을 통해 좀 더 발전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버스 전차’를 제안한다. 앞서 지하철 2호선 논의가 시작될 때와 민선 6기 지하철 2호선 사업의 원점 재검토가 논의될 때도 필자는 같은 제안을 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은 ①바퀴 달린 버스로도 충분한데, 구태여 도로에 철로를 깔고 열차를 달리게 할 필요가 있는가? ②트램은 지하철과 비교해 건설 비용이 적게 들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긴 하지만, 교통수단으로서 효율은 떨어진다. ③내발적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광주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타이어·인공지능(AI) 업체들을 통해 ‘미래형 버스 전차’를 만들어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아가자는 제안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제시하고픈 세 번째 제안은 광주글로벌모터스와 금호타이어, 광주의 인공지능(AI) 기업 등이 협업하여 명실상부한 ‘메이드 인 광주(Made in Gwangju) 버스 전차’를 만들어 세계화하자는 것이다.
추가되는 특징은 여기에 사용되는 연료의 전량을 RE100 전기를 사용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주목을 받자는 것이다. RE100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그 대안은 광주환경공단에서 생산되고 있는 재생에너지다.
환경공단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으로 ‘하수·음식물 처리 시설’을 통해 1년이면 유분(식물성 유지) 935톤을 채유하고 있고, 바이오가스는 1277만 5000㎥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전국 최초의 ‘RE100 발전소·충전소’를 만들면 하루 동안 유분은 6276kw, 바이오가스는 5만 2500kw의 생산이 가능하다. 시간당으로 치면 2450kw/h이다.
또 환경공단에서는 태양광 발전으로도 시간당 1027kw/h를 생산하고 있어, 이를 합하면 시간당 3477kw/h나 된다. ‘버스 전차’를 충전하고 남는 전기로는 개인 교통수단인 공용 전기 자전거와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충전 등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소음으로 인한 시민들의 민원 또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기존 트램 구간(안)을 ‘광주역~챔피언스필드~종합버스터미널~시청~월드컵경기장’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이의 운영을 청년들에게 맡겨보는 것도 같이 제안하고 싶다. 청년들의 노동 출자 등을 통해 좀 더 발전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