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탐구하는 서유나 작가 초대전
2022년 11월 09일(수) 20:45 가가
30일까지 보성군립백민미술관
서유나 작가는 ‘생명력’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왔다. 생명을 길어올리는 희망도 주된 테마였다. 작업 초기 즐겨 그렸던 꽃과 나비는 그런 주제를 표현해내는 적절한 소재였다. 이후 그의 작업에선 ‘새’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좀 더 자유롭게 희망을 이야기하는 ‘새’의 생명력을 화면에 풀어내며 전진하는 중이다.
서유나 작가 초대전이 오는 30일까지 보성군립백민미술관에서 열린다.
‘A Festive D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서 작가는 1000호 대작 2점 등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새들은 어딘가를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돼 있다. 하나의 화면에 여러 시공간이 중첩적으로 등장하면서 환상적인 모습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1000호 대작은 검은 바탕 위에 흰색 두루미떼가 비상하는 모습을 단순화한 선으로 처리했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하늘을 나는 새들은 다양한 형태로 겹쳐지고, 얽히면서 추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사실적 묘사보다는 “시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었던 서 작가는 앞으로는 추상작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할 생각이다.
새들의 움직임 아래 배경으로 등장하는 격자 무늬는 ‘생명의 움직임’을 좀 더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조형적 장치다. 새의 펄럭이는 움직임과 파동을 좀 더 극적으로 표현해주는 역할을 하고 리듬감과 율동감을 부여한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대학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한 서 작가는 지금까지 12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서 작가는 한국화특장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여러차례 특선했다. 현재 AFI(아트포럼인터내션널), 국제남부현대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전시 해설을 쓴 윤익 평론가는 “서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화면에 공존하고 있고, 자유로움을 꿈꾸는 우리의 삶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한편 서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맞아 작품 세계를 다룬 영문 도록도 함께 발간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A Festive D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서 작가는 1000호 대작 2점 등 모두 3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새들은 어딘가를 향해 힘차게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돼 있다. 하나의 화면에 여러 시공간이 중첩적으로 등장하면서 환상적인 모습도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1000호 대작은 검은 바탕 위에 흰색 두루미떼가 비상하는 모습을 단순화한 선으로 처리했다.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하늘을 나는 새들은 다양한 형태로 겹쳐지고, 얽히면서 추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동대학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한 서 작가는 지금까지 12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서 작가는 한국화특장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여러차례 특선했다. 현재 AFI(아트포럼인터내션널), 국제남부현대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전시 해설을 쓴 윤익 평론가는 “서 작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화면에 공존하고 있고, 자유로움을 꿈꾸는 우리의 삶을 대변한다”고 말한다.
한편 서 작가는 이번 초대전을 맞아 작품 세계를 다룬 영문 도록도 함께 발간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