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역대 수상 작가 조명하는 ACC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선’
2022년 11월 09일(수) 20:35 가가
타고르의 ‘기탄잘리’,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날들’, 모옌 ‘붉은 수수밭’…
위에 언급한 작가와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과 그들의 대표 작품들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당대 사회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문학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손색이 없다.
노벨문학상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집중 조명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선을 이번달 북큐레이션으로 정했다.
먼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스 출신 에르노의 문학적 궤적과 특징을 보여주는 ‘단순한 열정’을 비롯해 1913년 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기탄잘리’를 여러 판본으로 선보인다. 특히 타고르는 지난 2016년 ACC 국제교류전 ‘라닌라나트 타고르’와 테마 특강 ‘붉은 협죽도 꽃’ 등으로 ACC와 인연이 깊다. 2021년엔 ACC 창제작 공연 희곡 발간 사업을 통해 ‘레드 올랜더스’로 각색, 번역 출간됐다.
‘붉은 협죽도 꽃’은 지난 2018년 ACC ‘아시아를 위한 심포니’ 낭독 공연으로 관객에게 첫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2019년에는 연극으로 제작돼 ACC에서 국내 초연됐다.
일본과 중국 작가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1968년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1994년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의 대표작 ‘만엔원년의 풋볼’등 일본 작가를 비롯해 2000년 중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도 준비돼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고전으로 사랑받는 이들의 작품도 있다. 예이츠(1923년), 유진 오닐(1936년), 헤르만 헤세(1946년), 알베르 카뮈(1957년) 등의 작품은 여전히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명저들이다.
한편 ACC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서 40여 권도 함께 전시한다. 베트남 관련 국내 대표 전시 도록 ‘베트남 옥에오 문화’,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 ‘붉은 강의 새벽’ 등이 그 책들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위에 언급한 작가와 작품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과 그들의 대표 작품들이다.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당대 사회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문학성을 겸비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손색이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ACC 도서관 도서추천서비스’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선을 이번달 북큐레이션으로 정했다.
먼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프랑스 출신 에르노의 문학적 궤적과 특징을 보여주는 ‘단순한 열정’을 비롯해 1913년 아시아 최초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기탄잘리’를 여러 판본으로 선보인다. 특히 타고르는 지난 2016년 ACC 국제교류전 ‘라닌라나트 타고르’와 테마 특강 ‘붉은 협죽도 꽃’ 등으로 ACC와 인연이 깊다. 2021년엔 ACC 창제작 공연 희곡 발간 사업을 통해 ‘레드 올랜더스’로 각색, 번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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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1994년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의 대표작 ‘만엔원년의 풋볼’등 일본 작가를 비롯해 2000년 중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도 준비돼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고전으로 사랑받는 이들의 작품도 있다. 예이츠(1923년), 유진 오닐(1936년), 헤르만 헤세(1946년), 알베르 카뮈(1957년) 등의 작품은 여전히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명저들이다.
한편 ACC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도서 40여 권도 함께 전시한다. 베트남 관련 국내 대표 전시 도록 ‘베트남 옥에오 문화’,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 ‘붉은 강의 새벽’ 등이 그 책들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