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뉴스브리핑] 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연준, 울트라스텝 가능성
2022년 09월 14일(수) 17:16 가가
■‘최저 연3.7% 장기·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받아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 및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연준, 울트라스텝 가능성도…한은, 빅스텝 대응하나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상승 탓에 미국이 다음 주 최소 0.75%포인트 이상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은은 여러 차례 “물가·성장 등이 전망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0.25%포인트(p)씩 올리겠다”고 예고했지만, 미국의 통화 긴축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경우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처지다.
■‘개인정보 불법수집’ 구글·메타 과징금 총 1000억원…역대 최고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구글과 메타에 약 10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제15회 전체회의를 열어 구글에는 692억원, 메타에는 308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이번 처분은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수집·이용과 관련된 첫 번째 제재이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이다.
■페트병 생수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감사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을 대상으로 ‘먹는 물 관리 실태’ 전반을 감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 시내 소매점 27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7%에 달하는 101곳에서 먹는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안전 기준이 부족하고 유통과정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독감-코로나19 동시유행 대비해야…증상 갑자기 시작하면 독감”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독감은 갑자기 열, 몸살, 두통 등이 시작한다는 점이 코로나19와 다르다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검사를 통해 내려야 한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유행이 예상되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넣은 4가 백신을 활용해 6개월∼13세,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검찰, 테라 권도형 체포영장…인터폴 적색수배
검찰이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자산 루나(LUNC)·테라USD(UST)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신병 확보에 착수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권 대표를 비롯해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차이코퍼레이션 한모 대표 등 관계자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이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만큼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美물가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환율 1390원 돌파
미국발 물가 충격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8.12포인트(1.56%) 내린 2411.4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2% 이상 하락해 2381.50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2410선은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4억원, 16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6포인트(1.74%) 하락한 782.93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7.3원 급등한 1,390.9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서민·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15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을 신청 및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상품이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상승 탓에 미국이 다음 주 최소 0.75%포인트 이상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은은 여러 차례 “물가·성장 등이 전망 경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0.25%포인트(p)씩 올리겠다”고 예고했지만, 미국의 통화 긴축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질 경우 빅 스텝(0.50%포인트 인상)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처지다.
■페트병 생수 ‘햇빛 노출’…발암물질 위험
감사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을 대상으로 ‘먹는 물 관리 실태’ 전반을 감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서울 시내 소매점 272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7%에 달하는 101곳에서 먹는샘물 페트병을 야외 직사광선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안전 기준이 부족하고 유통과정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독감-코로나19 동시유행 대비해야…증상 갑자기 시작하면 독감”
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독감과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은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독감은 갑자기 열, 몸살, 두통 등이 시작한다는 점이 코로나19와 다르다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검사를 통해 내려야 한다. 독감과 코로나19 모두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유행이 예상되는 4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넣은 4가 백신을 활용해 6개월∼13세,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한다.
■검찰, 테라 권도형 체포영장…인터폴 적색수배
검찰이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상자산 루나(LUNC)·테라USD(UST) 개발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신병 확보에 착수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권 대표를 비롯해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차이코퍼레이션 한모 대표 등 관계자 6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이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만큼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절차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美물가 쇼크에 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환율 1390원 돌파
미국발 물가 충격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8.12포인트(1.56%) 내린 2411.4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2% 이상 하락해 2381.50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해 2410선은 지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4억원, 16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6포인트(1.74%) 하락한 782.93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7.3원 급등한 1,390.9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