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일 뉴스브리핑] 코스피·코스닥 2%대 상승…1종 자동 운전면허 도입 촉각
2022년 09월 13일(화) 17:30 가가
■실내마스크·격리 완화 아직 ‘신중’…내년 봄엔 벗을까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므로,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러 전문가들도 지금 당장은 이러한 의무를 완화하기에는 이르지만 충분히 검토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더해 계절독감도 유행할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쯤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크라 대반격…러군 밀어내고 격전지 수복 파죽지세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수복 지역을 파죽지세로 늘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들어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천㎢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러시아군의 정착지 20곳을 해방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미국산 바이오’ 강조에 한국 위탁생산사업 영향 촉각
13일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바이오 분야의 미국 내 생산을 골자로 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으므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다른 나라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탁하지 않도록 하고 자국 생산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체화한다면, 국내 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9년 만에 가격인상…초코파이 1박스에 5000원 넘어
9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오리온도 자사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자사의 60개 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9년 만이다. 평균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이중 편의점 판매가격을 보면 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의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12.5% 인상)으로 5000원을 넘는다.
■고용보험 가입자 43만명 늘어 1486만명…증가폭은 둔화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3만명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작년보다는 개선된 영향으로 공공행정 등 부문에서 가입자가 줄어 증가 폭은 둔화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3.0%) 증가했다. 양호한 제조업 업황과 디지털 전환, 대면 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
■‘1종 자동 운전면허’ 이제는 도입될까…이르면 내달 확정 발표
경찰이 1종 자동 운전면허 도입 여부를 이르면 내달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중에는 운전면허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7월 현행 운전면허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바 있는데 그 결과를 검토해 방향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2종 보통 면허가 ‘자동’과 ‘수동’으로 구분된 반면 1종 보통 면허의 경우 ‘수동’으로 한정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 코스피·코스닥 2%대 상승…환율 1370원대로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13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2.74%) 오른 2449.5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31일(2472.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2.44%) 오른 796.7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2원 내린 1373.6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3일 실내 마스크와 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 “현재는 재유행 상황이므로, 재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기 전에는 완화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러 전문가들도 지금 당장은 이러한 의무를 완화하기에는 이르지만 충분히 검토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더해 계절독감도 유행할 올해 겨울을 지나 내년 봄쯤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러시아를 상대로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수복 지역을 파죽지세로 늘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심야 화상 연설에서 “9월 들어 우리 전사들이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6천㎢ 이상을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러시아군의 정착지 20곳을 해방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오리온, 9년 만에 가격인상…초코파이 1박스에 5000원 넘어
9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오리온도 자사 제품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오리온은 오는 15일부터 자사의 60개 제품 중 파이, 스낵, 비스킷 등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리온의 가격 인상은 9년 만이다. 평균 인상률은 초코파이 12.4%, 포카칩 12.3%, 꼬북칩 11.7%, 예감 25.0% 등이다. 이중 편의점 판매가격을 보면 12개들이 초코파이 한 상자의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12.5% 인상)으로 5000원을 넘는다.
■고용보험 가입자 43만명 늘어 1486만명…증가폭은 둔화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전보다 43만명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작년보다는 개선된 영향으로 공공행정 등 부문에서 가입자가 줄어 증가 폭은 둔화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3.0%) 증가했다. 양호한 제조업 업황과 디지털 전환, 대면 서비스업 개선 등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
■‘1종 자동 운전면허’ 이제는 도입될까…이르면 내달 확정 발표
경찰이 1종 자동 운전면허 도입 여부를 이르면 내달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중에는 운전면허 체계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7월 현행 운전면허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바 있는데 그 결과를 검토해 방향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2종 보통 면허가 ‘자동’과 ‘수동’으로 구분된 반면 1종 보통 면허의 경우 ‘수동’으로 한정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 코스피·코스닥 2%대 상승…환율 1370원대로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13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2.74%) 오른 2449.54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31일(2472.0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2.44%) 오른 796.7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2원 내린 1373.6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