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뉴스브리핑] 포항 아파트 추가 발견자 없어…‘광주 학동 참사’ 하청·감리만 실형
2022년 09월 07일(수) 17:00 가가
■포항 아파트 주차장 추가 발견자 없어…수색팀 계속 투입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난 대형 인명피해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7일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생존자나 사망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시까지 배수율은 85% 정도다. 앞서 소방당국은 배수작업과 수색작업을 벌여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이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지하주차장에서 9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생존했고 7명은 숨진 상태다.
■연휴 코로나19 원스톱 진료 6000곳…먹는치료제 당번약국 운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추석 방역·의료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하는 동네 병·의원 ‘원스톱 진료기관’이 6000곳 문을 연다.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는 연휴중 매일 500곳 이상의 당번약국이 문을 열고 먹는치료제 조제를 담당한다.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도 연휴기간 총 682곳 문을 연다.
■‘광주 학동 참사’ 하청·감리만 실형…현대산업개발 책임자 집유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책임자들이 최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해체 공사를 직접 수행한 하청과 재하청 관계자, 감리 등 3명은 법정구속 됐고 재개발 공사 전체의 시공자인 HDC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 등 4명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안전불감증과 기업의 이기심을 질타했지만,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단체들은 “몸통은 내버려 둔 봐주기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추석 연휴 3017만명 대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통행료 면제 등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날인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총 3017만명,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이달 9일 오전에, 귀경은 11일과 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혼잡은 추석 당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차례상 비용 32만3000원…수산물·과일값 ↑”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4인 가족 기준 평균 32만3268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임산물(-3.7%)과 축산물(-0.6%) 등은 2주 전보다 값이 내렸지만 수산물(27%)과 과일(4.4%) 등은 올랐다.
■‘소주 1병=밥 2공기’ 칼로리…“내년부터 주류에 열량 표시”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주 1병(360㎖)의 평균 칼로리는 408㎉, 맥주 1병(500㎖)은 236㎉다. 밥 1공기(150g)가 215㎉인 것을 고려하면 소주 1명을 마시면 밥 2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류협회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류제품에 열량 표시를 하기로 했다. ‘주류 330㎖(000㎉)’ 방식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주종별 매출액 120억원(2021년 기준) 이상인 업체가 대상이다.
■코스피, 강달러에 2400 무너져 2370대 마감…외국인 ‘팔자’
코스피가 7일 강달러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2370대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6억원, 22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1.27포인트 내린 768.19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5원 오른 달러당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난 대형 인명피해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7일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생존자나 사망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2시까지 배수율은 85% 정도다. 앞서 소방당국은 배수작업과 수색작업을 벌여 6일부터 7일 새벽까지 이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지하주차장에서 9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생존했고 7명은 숨진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추석 방역·의료 대책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부터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하는 동네 병·의원 ‘원스톱 진료기관’이 6000곳 문을 연다.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는 연휴중 매일 500곳 이상의 당번약국이 문을 열고 먹는치료제 조제를 담당한다.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도 연휴기간 총 682곳 문을 연다.
■올해 추석 연휴 3017만명 대이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통행료 면제 등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날인 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총 3017만명,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이달 9일 오전에, 귀경은 11일과 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혼잡은 추석 당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추석 차례상 비용 32만3000원…수산물·과일값 ↑”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4인 가족 기준 평균 32만3268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채소·임산물(-3.7%)과 축산물(-0.6%) 등은 2주 전보다 값이 내렸지만 수산물(27%)과 과일(4.4%) 등은 올랐다.
■‘소주 1병=밥 2공기’ 칼로리…“내년부터 주류에 열량 표시”
2019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소주 1병(360㎖)의 평균 칼로리는 408㎉, 맥주 1병(500㎖)은 236㎉다. 밥 1공기(150g)가 215㎉인 것을 고려하면 소주 1명을 마시면 밥 2공기에 해당하는 열량을 섭취하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류협회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류제품에 열량 표시를 하기로 했다. ‘주류 330㎖(000㎉)’ 방식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주종별 매출액 120억원(2021년 기준) 이상인 업체가 대상이다.
■코스피, 강달러에 2400 무너져 2370대 마감…외국인 ‘팔자’
코스피가 7일 강달러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세에 2370대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6억원, 227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88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1.27포인트 내린 768.19에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5원 오른 달러당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