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뉴스브리핑] 포항서 차 빼러 갔다가 7명 실종…내년부터 동물 진찰비 게시
2022년 09월 06일(화) 17:52

6일 오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119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합뉴스

■침수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빼러 갔다가 7명 실종·1명 사망

6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1차와 2차에 사는 이들 주민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향후 한국 노인부양률 세계 최고…노인 연령 상향 조정 불가피”

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6일 발간한 ‘KDI 포커스(FOCUS):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의 가능성과 기대효과’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노인부양률이 30∼40년간 주요국 중 가장 빠르게 높아져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연구위원은 노인 개념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이 이뤄지면 노인 복지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10명 중 3명 “올해 코로나19 재유행해도 백신접종 않겠다”

올해 코로나19가 재유행하더라도 국민 10명 중 3명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런 분석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응답자의 46.7%는 추가 예방접종을 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예방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30.5%로 적지 않았다.



■OPEC+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 상승…WTI 한때 90달러 찍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5일(현지시간) 다음 달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OPEC+의 감산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한때 전 거래일보다 3.99% 오른 90.34달러를 찍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등락을 거듭해 한국시간 오전 11시 40분 기준 각각 88.62달러, 94.7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부터 동물 진찰·입원비 사전 게시해야…수술비 안내 의무화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별 진료비 편차, 진료비에 대한 사전 안내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조사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동물병원에서 진찰, 입원, 엑스레이 검사 등 주요 진료비를 사전에 게시토록 했다. 2024년까지는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질병명과 진료행위 항목 100개에 대한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코스피 2410 턱걸이…환율급등에 외국인 나흘째 ‘매도’

코스피가 6일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강보합을 보이면서 2400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4포인트 오른 2410.02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6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85억원을, 기관은 1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3포인트 오른 779.46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달러당 1371.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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