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뉴스브리핑] 힌남노 내일 오전 상륙…온라인고교 광주 등 4곳 도입
2022년 09월 04일(일) 17:00 가가


4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 해양수산분야 대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정부세종청사 종합상황실에서 태풍의 진로 및 항만, 선박, 수산시설 안전관리 등 대비상황 점검에 분주하다. /연합뉴스
■힌남노 내일 오전 ‘역대급 강한 태풍’ 상륙 전망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내놓은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가 ‘초강력’이겠다. 현재 비는 서쪽에서 접근해온 기압골과 힌남노 및 북태평양고기압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에 100~3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학점인정’ 온라인고교 생긴다…광주 등 4곳 시범 도입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더라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내년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를 말한다. 소수 수강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한다. 학점이 인정되고 학적 관리나 졸업학력 인정은 학생이 재학 중인 원소속교에서 한다.
■美 전문가 “올 가을·겨울엔 코로나19 기승 없을 듯”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 당국에 공유된 여러 연구팀의 예측을 보면 올 초가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감소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최근 여러 차례 새로운 변이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라고 WP는 설명했다.
■성주 사드 기지에 새벽 군 장비 반입…‘기지 정상화’ 시행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조치가 본격 시행됐다. 4일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주한미군과 군 장비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다. 반입이 심야에 이뤄진 것은 미측의 야간 작전 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입된 것은 불도저 등 공사 장비, 유류차 1대, 승합차 등으로 10여 대에 달한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야음을 틈타 기습적으로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미정 또는 없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아직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채용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만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경찰, ‘윤창호법’ 개정 추진…가중처벌 요건 구체화
경찰청이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거부를 2회 이상 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세 차례 위헌 결정을 하자 보완에 나선 것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해당 조항의 처벌 수위는 그대로 두되 과거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자가 형이 확정된 이후 10년 이내 다시 위반하는 경우로 구체화한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실손보험 중복 가입 막는다…단체보험도 중지 제도 도입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소비자가 개인 및 단체 실손보험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중지하는 방안을 내년 중에 도입한다. 기존에 개인 실손보험은 쉽게 중지가 가능했으나 단체 실손보험은 회사를 통해야 하는 등 중지 절차가 복잡해 중복 가입자가 133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금감원은 개인 및 단체 실손보험의 불필요한 중복 가입을 해소하는 내용의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개정해 내년 1월 이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기상청이 4일 오전 10시 내놓은 예보를 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르겠는데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이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가 ‘초강력’이겠다. 현재 비는 서쪽에서 접근해온 기압골과 힌남노 및 북태평양고기압이 끌어올린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에 100~3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 소속 학교에 개설되지 않았더라도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내년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대구, 인천, 광주, 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교는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를 말한다. 소수 수강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한다. 학점이 인정되고 학적 관리나 졸업학력 인정은 학생이 재학 중인 원소속교에서 한다.
■성주 사드 기지에 새벽 군 장비 반입…‘기지 정상화’ 시행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지상 접근 정상화를 위한 정부 당국의 조치가 본격 시행됐다. 4일 사드 반대 단체인 소성리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주한미군과 군 장비가 사드 기지에 반입됐다. 반입이 심야에 이뤄진 것은 미측의 야간 작전 소요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입된 것은 불도저 등 공사 장비, 유류차 1대, 승합차 등으로 10여 대에 달한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야음을 틈타 기습적으로 들어갔다”고 비판했다.
■“대기업 10곳 중 6곳, 하반기 채용계획 미정 또는 없다”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아직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채용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폭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만 채용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경찰, ‘윤창호법’ 개정 추진…가중처벌 요건 구체화
경찰청이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거부를 2회 이상 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개정을 추진한다.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세 차례 위헌 결정을 하자 보완에 나선 것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해당 조항의 처벌 수위는 그대로 두되 과거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자가 형이 확정된 이후 10년 이내 다시 위반하는 경우로 구체화한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실손보험 중복 가입 막는다…단체보험도 중지 제도 도입
금융감독원이 실손의료보험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소비자가 개인 및 단체 실손보험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중지하는 방안을 내년 중에 도입한다. 기존에 개인 실손보험은 쉽게 중지가 가능했으나 단체 실손보험은 회사를 통해야 하는 등 중지 절차가 복잡해 중복 가입자가 133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금감원은 개인 및 단체 실손보험의 불필요한 중복 가입을 해소하는 내용의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 세칙을 개정해 내년 1월 이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