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뉴스브리핑] 내일부터 ‘1단말 2번호’ 가능…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2022년 08월 31일(수) 17:12 가가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실내취식 허용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가족 모임이나 방문 등에 제한이 없고,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소 증가할 수는 있지만, 최근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든 만큼 유행 규모가 많이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달 3일부터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안한다…입국후 검사는 유지
내달 3일 0시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중단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접종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금리 인상에 집값 꺾인다…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 역대 최저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들어 생애 첫 부동산 매수자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생애 첫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매수자 수를 집계한 결과 1∼7월 전국 부동산 생애 첫 매수자는 26만7066명으로 작년(42만8789명) 대비 37.7% 감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동기간 매수자 수 중 가장 적은 것이다.
■내일 휴대폰 e심 도입…온라인개통 쉬워지고 ‘1단말 2번호’ 가능
내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에서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e심은 유심과 마찬가지로 단말기를 쓰는 사용자와 이통사 회선을 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아 쓰는 방식의 심이다. e심이 내장된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함께 쓰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해 각각 전화를 걸고 받는 듀얼심 모드 활용이 가능하다.
■대학생 1인당 교육비 1708만원, 5.7%↑…장학금은 2.6% 감소
지난해 대학들이 학생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4개교에 대한 ‘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708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91만9000원 증가했다.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5379억원으로 전년보다 1198억원(2.6%) 감소했다.
■“온실가스 지금처럼 배출하면 2040년까지 해수면 11㎝ 상승”
기상청은 탄소배출 시나리오별 한반도 주변 바다 변화 전망을 31일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 없이 지금처럼 배출하는 경우(고탄소 시나리오·SSP5-8.5) 이번 세기 전반기(2021~2040년) 한반도 주변 바다 해수면 높이는 현재보다 평균 11㎝ 오르겠다. 중반기(2041~2060년)와 후반기(2081~2100년)엔 상승 폭이 각각 27㎝와 66㎝로 커지겠다.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해수면이 40㎝만 상승해도 서울 여의도의 88.55배인 256.8㎢가 물에 잠긴다.
■코스피 연이틀 상승해 2470대 회복…환율 급등 진정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이틀 연속 상승해 24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장을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215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0.02포인트 상승한 807.0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13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 가족 모임이나 방문 등에 제한이 없고,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소 증가할 수는 있지만, 최근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든 만큼 유행 규모가 많이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달 3일 0시부터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31일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중단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접종이력이나 출발 국가와 상관없이 적용된다.
■내일 휴대폰 e심 도입…온라인개통 쉬워지고 ‘1단말 2번호’ 가능
내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업체에서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으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e심은 유심과 마찬가지로 단말기를 쓰는 사용자와 이통사 회선을 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아 쓰는 방식의 심이다. e심이 내장된 스마트폰은 유심과 e심을 함께 쓰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2개의 전화번호를 개통해 각각 전화를 걸고 받는 듀얼심 모드 활용이 가능하다.
■대학생 1인당 교육비 1708만원, 5.7%↑…장학금은 2.6% 감소
지난해 대학들이 학생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4개교에 대한 ‘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708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91만9000원 증가했다.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5379억원으로 전년보다 1198억원(2.6%) 감소했다.
■“온실가스 지금처럼 배출하면 2040년까지 해수면 11㎝ 상승”
기상청은 탄소배출 시나리오별 한반도 주변 바다 변화 전망을 31일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 없이 지금처럼 배출하는 경우(고탄소 시나리오·SSP5-8.5) 이번 세기 전반기(2021~2040년) 한반도 주변 바다 해수면 높이는 현재보다 평균 11㎝ 오르겠다. 중반기(2041~2060년)와 후반기(2081~2100년)엔 상승 폭이 각각 27㎝와 66㎝로 커지겠다.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터에 따르면 해수면이 40㎝만 상승해도 서울 여의도의 88.55배인 256.8㎢가 물에 잠긴다.
■코스피 연이틀 상승해 2470대 회복…환율 급등 진정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이틀 연속 상승해 24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장을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215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2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0.02포인트 상승한 807.0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9.1원 내린 13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