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뉴스브리핑] 합계출산율 0.81명 OECD 꼴찌…기준금리 0.25%p 올릴 듯
2022년 08월 24일(수) 17:13 가가
지난해 합계출산율 0.81명 또 ‘역대 최저’…OECD 꼴찌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출생아 수도 26만명대로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3.4%)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었다.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자 1달새 72% 급증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1달 사이 7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7월4주 165건에서 8월3주 45건으로 감소했지만, 감염자 수는 그사이 165명에서 426명으로 71.8%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은, 내일 기준금리 0.25%p 올릴 듯…물가·환율 등 고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더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6% 넘게 치솟은 소비자물가가 아직 정점을 지났다고 확신하기 어려운데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미 우리보다 높아진 상태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물가·환율 등에 불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물가뿐 아니라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진 만큼 무리하게 두 달 연속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자원 “즉석커피 중 당류 함량은 라떼가 가장 높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의 제품 종류별로 카페인과 당류 함량 차이가 커 구매 시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은 라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00mL당 평균 34mg이었다. 제품 1개당 카페인 함량은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이 150mg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경쟁 시작…KB·신한·농협 줄줄이 낮춰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가계대출 수요를 촉진하는 목적도 있는 데다, 은행별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까지 시작된 만큼 대출금리는 내리고 예금금리를 올리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26일부터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농심, 라면가격 11.3%·스낵 5.7% 인상…“24년만 적자에 가격조정”
농심은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 각각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브랜드 26개, 스낵 브랜드 23개다. 가격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외국인 ‘사자’
코스피가 24일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 오른 2447.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달러 강세에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02억원을 순매수해 반등에 힘을 보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10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9.72포인트 오른 793.1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342.1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 감소했다. 출생아 수도 26만명대로 감소해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3.4%) 감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었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 수가 1달 사이 7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7월4주 165건에서 8월3주 45건으로 감소했지만, 감염자 수는 그사이 165명에서 426명으로 71.8% 급증했다. 이에 정부는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활성화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즉석커피 중 당류 함량은 라떼가 가장 높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의 제품 종류별로 카페인과 당류 함량 차이가 커 구매 시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즉석커피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은 라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카페인 함량은 아메리카노가 100mL당 평균 34mg이었다. 제품 1개당 카페인 함량은 바리스타룰스 콜드브루 블랙(매일유업)이 150mg으로 가장 높았다.
은행권 대출금리 인하 경쟁 시작…KB·신한·농협 줄줄이 낮춰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 가계대출 수요를 촉진하는 목적도 있는 데다, 은행별 예대 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공시까지 시작된 만큼 대출금리는 내리고 예금금리를 올리는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2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혼합금리(고정금리)형 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26일부터 NH새희망홀씨대출, NH청년전월세대출에 최대 0.5%포인트,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농심, 라면가격 11.3%·스낵 5.7% 인상…“24년만 적자에 가격조정”
농심은 9월 15일부터 라면과 스낵 주요 제품의 출고가격을 평균 11.3%, 5.7% 각각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라면 브랜드 26개, 스낵 브랜드 23개다. 가격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신라면 10.9%, 너구리 9.9%, 새우깡 6.7%, 꿀꽈배기 5.9%다. 이에 따라 신라면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봉지당 평균 736원에서 820원으로, 새우깡은 1100원에서 118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외국인 ‘사자’
코스피가 24일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11포인트 오른 2447.4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와 달러 강세에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502억원을 순매수해 반등에 힘을 보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10억원, 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9.72포인트 오른 793.14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342.1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