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뉴스브리핑] 환율 급등·주가 하락…100만 디지털인재 키운다
2022년 08월 22일(월) 17:28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 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초·중 코딩교육…100만 디지털인재 키운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합동으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22일 발표했다. 초·중학교 코딩교육을 필수화하고 대학 디지털분야 학부 정원 규제를 푸는 등 2026년까지 5년간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산업계 전문인력뿐 아니라 자신의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구사하는 인재 등 수준별 인재양성 정책을 추진한다.



■2분기 물가상승률 24년만에 최고…광주 고용률 전국 최저

올해 2분기 전국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강원·경북·제주 등은 6% 넘게 뛰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4% 상승했다. 이는 2분기 기준 24년 만의 최고치다. 석유류(36.3%), 가공식품(7.6%), 외식(7.3%) 등이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고용률은 16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나, 광주(-0.1%p)는 유일하게 떨어졌다.



■5대 은행 중 신한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1.62%p로 최고

은행의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1.62%포인트(p)로 집계 돼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에게 높은 금리로 대출해준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최대 5%포인트(p)에 이르렀다. 이어 우리은행(1.40%p), NH농협은행(1.40%p), KB국민은행(1.38%p), 하나은행(1.04%p) 순이었다.



■전화기 버튼만 ‘똑똑’…말 없이도 112신고

폭행 등을 당했을 때 피해 내용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화기를 ‘똑똑’ 치거나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112시스템이 도입된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위급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신고를 쉽게 할 수 있는 ‘똑똑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신고자가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 있거나 정확한 현재 위치를 모르는 상황 등에서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청약시장 냉각에…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사상 첫 감소

지난달 전국 단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701만9253명으로, 전달 대비 1만2658명 줄었다. 2009년 출시된 이후 전국 단위로 월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과 5대 지방 광역시가 두 달 연속 감소한 데다 7월에는 인천·경기마저 줄면서 전국 단위 첫 감소를 기록했다.



■이용수 할머니, 과잉 제지 국회 경호책임자 등 폭행 혐의 고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2일 국회 사무처 소속 경호 책임자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관계자와 함께 이날 할머니를 과도하게 제지한 국회 경호 담당자 등을 폭행과 상해, 업무상중과실치상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할머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 급등에 코스피 1.21%·코스닥 2.25% 하락 마감

코스피가 22일 1% 넘게 하락해 2460대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 내린 2462.5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다. 오전 중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하자 주식시장은 재차 하방 압력을 받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 내린 795.8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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