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 뉴스브리핑] 코로나 확진 12만명 육박…‘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지급 시작
2022년 08월 03일(수) 17:15 가가
■확진 12만명 육박, 110일새 가장 많아…해외유입 600명 역대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에 육박하며 110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국외여행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코로나19 국내 발발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천5만2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00만명을 훌쩍 넘겼다.
■“4대 시중은행, 3년간 금리 올리며 1000억원 임원 성과급 잔치”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금리를 올리면서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총 1000억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성과급 잔치’를 계속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수령한 성과급은 1083억원이었다.
■농산물-가공식품-외식물가 급등속 ‘추석물가’ 우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먹거리 물가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산물 물가 상승률이 8.5%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상승률도 각각 8.2%, 8.4%에 달한 상황에서 이 같은 상승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벌써부터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멘트 가격 내달 또 두 자릿수로 오른다…올들어 두번째
시멘트 가격이 9월부터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올들어 두 번째다.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9월 1일자로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을 공문을 보냈다. 시멘트에 이어 레미콘 가격이 오르면 당장 건축비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산업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지급 시작…46건 평균 46만원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한 달간 337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6건에 대한 지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경기 부천, 경북 포항,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남 창원 등 6곳에서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상병수당 신청 건은 1주 차에는 51건, 2주 차에는 77건, 3주 차에는 88건, 4주 차에는 77건 신청됐다.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 싱크홀…“‘쾅’ 소리 후 편의점 무너져”
3일 오전 6시 4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편의점 주인과 현장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외인 매수에 2460대 안착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6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3포인트 오른 2461.4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7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321억원, 기관은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1조65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11.02포인트 오른 815.3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높은 1310.3원에서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에 육박하며 110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국외여행자가 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코로나19 국내 발발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천5만2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000만명을 훌쩍 넘겼다.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금리를 올리면서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총 1000억원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성과급 잔치’를 계속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임원들이 수령한 성과급은 1083억원이었다.
■시멘트 가격 내달 또 두 자릿수로 오른다…올들어 두번째
시멘트 가격이 9월부터 또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올들어 두 번째다. 한일시멘트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재 t당 9만2200원인 시멘트 가격을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9월 1일자로 t당 9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11.7% 인상하는 내용을 공문을 보냈다. 시멘트에 이어 레미콘 가격이 오르면 당장 건축비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산업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지급 시작…46건 평균 46만원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한 달간 337건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6건에 대한 지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픈 근로자들의 쉼과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경기 부천, 경북 포항,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남 창원 등 6곳에서 지난달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상병수당 신청 건은 1주 차에는 51건, 2주 차에는 77건, 3주 차에는 88건, 4주 차에는 77건 신청됐다.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 싱크홀…“‘쾅’ 소리 후 편의점 무너져”
3일 오전 6시 40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에서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크기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생해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편의점 주인과 현장 인근 숙박시설 투숙객 9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 현장으로 이 일대에서 올해 초부터 싱크홀이 여러 차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외인 매수에 2460대 안착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460대에 안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3포인트 오른 2461.4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7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3321억원, 기관은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1조654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11.02포인트 오른 815.36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6원 높은 1310.3원에서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