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뉴스브리핑] 행안부 경찰국 내일 출범…외고, 사실상 폐지
2022년 08월 01일(월) 17:15

정부서울청사 행안부 경찰국 사무실. /연합뉴스

■행안부 경찰국 내일 출범…총경 2명 경찰대·고시 출신 임명

행정안전부는 2일 경찰국이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非)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낙점됐다.



■육가공품값도 오른다…롯데제과, 일부 제품 평균 9% 인상

롯데제과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9.0%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가격이 조정되는 제품은 햄, 베이컨, 소시지, 어육 등 육가공품 4종과 돈가스, 만두 등 간편식 2종이다. 의성마늘 김밥속햄(200g)의 가격은 2990원에서 3280원으로, 의성마늘햄(440g)은 7480원에서 7980원으로, 롯데 비엔나(260g+260g)는 7980원에서 898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쉐푸드(Chefood) 등심통돈까스(300g)의 소비자가격은 7480원에서 7980원으로 인상된다.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논란 확산…한 총리 “의겸 수렴하라”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한해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특히 박순애 교육부 장관이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강조하고, ‘입학연령을 1개월씩 12년에 걸쳐 줄이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을 더 키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1살 하향 조정하기로 한 교육부의 학제 개편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한은총재 “물가 2∼3개월 후 안정 예상…0.25%p 인상 바람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유가 등 해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넘어 (상승세가) 2∼3개월 지속된 뒤 조금씩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씩 올려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기획재정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물가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빅 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0.50%포인트 인상의 여지도 남겨뒀다.



■외고 사실상 폐지·국제고는 추가검토…12월 고교체제 개편 확정

교육부가 외국어고에 대한 사실상의 폐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제고의 경우 존치할 필요성이 있는지 검토해 12월까지 결론을 내기로 했다. 최성부 교육부 대변인은 “외국어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외고는 미래사회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폐지 또는 특성화 학교 등으로 전환을 검토한다”며 “국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고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외국어고등학교장협의회는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금리상승기 맞아 5대 은행 정기예금 700조원 돌파…27조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712조4491억원을 기록했다. 한 달 새 무려 27조3532억원 늘었는데, 이는 전월 증가 폭의 다섯 배를 넘는다. 지난달 중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면서 높은 이자율에 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적금 잔액은 38조1167억원으로 한 달새 6524억원 늘었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노란색으로 바꾼다…경찰청 시범사업

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색상을 기존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더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구·인천·경기북부·강원·충북·전남·경남 7개 시도경찰청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12개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 뒤 3개월간 운영하며 효과성을 따져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기부 “휴대용 선풍기 20종 모두 인체 안전 전자파기준 충족”

‘암을 유발하는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한다’고 한 환경단체가 주장한 휴대용 선풍기들이 측정 결과 모두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안전 검증 결과’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 20개(목 선풍기 9대, 손 선풍기 11대)에 대한 전자파 측정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2450선 방어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 상승한 2452.2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 및 4개월 연속 적자 등의 소식로 인해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투자자가 136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도 410억원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투자자가 175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3.99포인트 오른 807.61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상승한 1,304.0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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