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뉴스브리핑] 6호 태풍 발생…광주 ‘학동참사’ 재개발사업지, 철거 재개
2022년 07월 31일(일) 17:25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사진은 태풍 ‘트라세’ 예상 경로. /연합뉴스

■광주 ‘학동참사’ 재개발사업, 철거공사 재개 전망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학동참사’의 재개발 사업지에서 건물 철거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31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최근 철거공사 재개 절차를 문의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건축물 해체공사는 지난해 참사 발생 이후 중단됐다. 동구는 서류가 갖춰지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어 건축물 해체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지 안에 남은 건물은 8개 동이다.



■ 6호 태풍 ‘트라세’ 발생…전국에 비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트라세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뜻한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음 달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31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전남·경남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영동·울릉도·독도 10~60㎜다.



■7만3589명 확진, 전주 1.1배…위중증 300명 육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9명 늘어 누적 1977만60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413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24일의 1.12배, 2주일 전인 17일의 1.82배다.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가 계속되나 속도는 둔화된 모습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었다.신규 확진자가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주일 사이 2배 안팎이 되는 ‘더블링’ 추세를 보이고 있다.



■30대 이하 청년층 다중채무액 158조원 넘어…“5년새 33% 증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상화폐나 주식 투자 열풍 등으로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30대 이하 청년층의 다중채무액이 약 5년 전보다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 ‘국내 금융권 다중채무자 현황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의 다중채무자는 451만명, 채무액 규모는 598조8000억원 수준으로, 2017년 말보다 각각 34만4000명(8.3%), 108조8000억원(22.1%) 증가했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 2년새 극과극…45만→18만건

전국 아파트 매매 시장이 2년 새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신고 일자 기준)는 18만4134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연도별로 6월까지 아파트 매매량이 20만건을 밑돈 것은 올해와 2019년(19만8182건)뿐이었다. 특히 상반기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역대 최다였던 2020년(45만2123건)과 비교해 59.3% 줄었다.



■신성환 위원 합류한 금통위…금리 인상 기조 계속될 듯

신성환 홍익대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한은 금통위가 7명 자리를 모두 채웠다. 시장에서는 신 위원에 대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라고 평가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한다는 한은 금통위 정책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신 위원은 8월 금통위 회의부터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한다. 금통위는 8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0.25%포인트(p) 인상이 유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내 전기차 누적 30만대 돌파…등록 비중 1% 넘어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전용 플랫폼을 갖춘 신형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된 데다 친환경차 보조금에 더해 충전 인프라까지 속속 갖춰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 대수 대비 전기차 비중은 1.2%로 1년전(0.7%)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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