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8일 뉴스브리핑]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발암물질…한국 총인구 첫 감소
2022년 07월 28일(목) 17:17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지난해 인구 5174만명…정부 수립후 72년 만에 첫 감소

지난해 외국인을 포함한 우리나라 총인구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노인 인구는 한 해에 42만명이 급증, 871만명으로 불어났다. 28일 통계청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인구 부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11월 1일 기준·등록 센서스 방식)는 5173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0.2%)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됐다.남성은 2585만명, 여성은 2588만8000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KDI “금리 인상에…당분간 주택 매매 정체되고 가격 다소 하락”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당분간 가파른 금리 상승과 불확실성 때문에 주택 매매가 정체되고 주택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28일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향후 정책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주택 매매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매매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내외적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확인…인지후에도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는 28일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개봉 전’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평균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며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은 외피에서 평균 271mg/kg, 내피에서 평균 22mg/kg 정도의 수치가 각각 나왔다”고 시인했다. 스타벅스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제품 증정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1∼2주내 정점…확진자 30만명까지는 안 갈 것”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이른 1∼2주 내 도달할 수 있고, 규모도 전망치보다 적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8일 질병관리청이 마련한 코로나19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여러 근거를 종합했을 때 평균 30만명 정도까지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의 유행이 이어져 다음 주와 그다음 주 정도까지는 정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 매출 77조2000억원, 역대 두번째…반도체·환율효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매출 77조원대, 영업이익 14조원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 등 여러 대외 악재에도 반도체 부문 호조와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8일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열대저압부 북상…태풍으로 발달해 31일 제주 남쪽바다 지나

미국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변해 31일께 제주 남쪽 먼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열대저압부는 29일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예상대로 태풍이 이동한다고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열대저압부를 따라 열대태평양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 주변까지 올라오면서 30일 오후 이후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쏟아질 수 있겠다.



■5∼7급 공무원시험 연령, 8·9급과 맞춘다…내후년부터 18세로

5∼7급 국가공무원 시험의 응시 가능 연령이 20세에서 오는 2024년부터 8·9급과 같은 18세로 낮아진다. 또 5·7급 공채 등에서 시험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취득 성적의 인정기간 제한(현재 5년)이 내년부터 사라지고, 2025년부터는 5급 공채 2차시험의 선택과목이 폐지된다. 인사혁신처는 28일 공직 진출 기회 확대 및 시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 시험 응시 요건을 조정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6·25 전사 미군·카투사 4만3808명 빼곡…워싱턴 추모의벽 준공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4만3808명의 이름을 각인한 전사자 추모의 벽이 27일(미 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측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은 한국전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은 이날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서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헌정식을 개최했다. 조형물 중앙의 ‘기억의 못’ 둘레 130m에 1m 높이의 화강암 소재 패널로 비스듬히 벽을 세우고 벽면에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을 군별, 계급·알파벳 순으로 각인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430선 회복…환율 1200원대로 내려

코스피가 28일 상승해 24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74포인트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9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0억원, 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포인트(0.33%) 오른 798.32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7.2원 내린 달러당 1296.1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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