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의로운 광주 시민’시구자로 초청
2022년 07월 27일(수) 19:50 가가
‘의로운 시민들’이 KIA 타이거즈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초청됐다.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0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의로운 시민’ 김지수(43)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협력단에 근무하는 김 씨는 지난해 2월 광주시청 1층 화장실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는 노인을 발견, 구조 요청을 한 뒤 넥타이를 풀어 기도를 확보하고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펼쳤다.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김 씨는 정의를 실천한 광주시민에게 수여되는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28일 경기에서도 의로운 행동으로 본보기가 된 유대한·최민혁(이상 광주일고 3년)군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경기장을 찾는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광주 남구 한 공원에서 여학생 2명이 성추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곧장 112에 신고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에게 여학생들의 상태와 현장 위치를 알리는 등 범인 추격과 검거에 기여했다.
이들은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남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0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 전 ‘의로운 시민’ 김지수(43)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김 씨는 정의를 실천한 광주시민에게 수여되는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28일 경기에서도 의로운 행동으로 본보기가 된 유대한·최민혁(이상 광주일고 3년)군이 시구자와 시타자로 경기장을 찾는다.
이들은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남부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