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파노니 ‘첫 승’…롯데전 승리로 후반기 스타트
2022년 07월 22일(금) 21:35 가가
3회 반즈 상대로 4득점, 정해영 23S…5-2승
23일 양현종·박세웅 ‘안경에이스’ 리턴 매치
23일 양현종·박세웅 ‘안경에이스’ 리턴 매치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후반기 승리 스타트를 끊었다.
KIA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출격한 파노니가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KBO 첫 승에 성공했다.
파노니는 지난 7일 KT와의 홈경기를 통해 KBO에 첫선을 보였지만, 비가 쏟아지면서 3회 2사에서 ‘노게임’이 선언돼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이어 파노니는 13일 LG전 출격을 준비했지만 이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14일 전반기 최종전날 ‘진짜’ 데뷔전에 나섰다.
결과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후반기 스타트를 끊은 파노니는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를 거뒀다.
3회 KIA 타자들이 반즈를 상대로 한 번에 4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승택의 선두타자 안타가 시작점이었다. 김도영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찬호가 우전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창진의 우익수 플라이로 투 아웃.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황대인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만든 KIA는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이우성의 적시타를 더해 KIA가 4-0으로 초반 기싸움에서 앞서나갔다.
파노니도 착실하게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첫 타자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한 파노니가 3회 2사에서 조세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는 황성빈에게 선두타자 안타는 맞았지만,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볼넷과 좌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지만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에도 2사에서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파노니가 이대호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한동희에게 다시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파노니의 등판이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끝났다.
이어 김재열을 시작으로 KIA 불펜진이 가동돼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김재열이 정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 타자주자까지 동시에 아웃됐다.
7회에는 장현식이 나와 2사에서 고승민에게 우측 펜스 맞는 2루타는 맞았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임무를 끝냈다.
8회 출격한 전상현은 황성빈과 이대호의 방망이를 연달아 헛돌게 한 뒤 전준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지웠다.
그리고 9회초 승리의 추를 기울이는 추가점이 나왔다.
이우성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호령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한승택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투아웃이 됐지만 ‘루키’ 김도영이 3루수와 유격수를 뚫고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등장했다.
정해영이 첫 상대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는 맞았지만, 정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안중열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고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와 함께 KIA의 승리가 완성됐다.
정해영의 시즌 23번째 세이브도 기록됐다.
한편 23일 사직에서는 KIA 양현종과 롯데 박세웅의 ‘안경에이스’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6월 23일 두 투수는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세웅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이닝 4실점을 남긴 양현종에게 판정승은 거뒀지만, 경기는 KIA의 7-4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첫 경기 선발로 출격한 파노니가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KBO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파노니는 13일 LG전 출격을 준비했지만 이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14일 전반기 최종전날 ‘진짜’ 데뷔전에 나섰다.
결과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후반기 스타트를 끊은 파노니는 타선의 도움 속에 승리를 거뒀다.
3회 KIA 타자들이 반즈를 상대로 한 번에 4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창진의 우익수 플라이로 투 아웃.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황대인의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만든 KIA는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파노니도 착실하게 이닝을 정리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첫 타자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한 파노니가 3회 2사에서 조세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는 황성빈에게 선두타자 안타는 맞았지만,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볼넷과 좌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지만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5회에도 2사에서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다.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파노니가 이대호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전준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한동희에게 다시 좌중간 안타를 맞으면서 파노니의 등판이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끝났다.
이어 김재열을 시작으로 KIA 불펜진이 가동돼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김재열이 정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 타자주자까지 동시에 아웃됐다.
7회에는 장현식이 나와 2사에서 고승민에게 우측 펜스 맞는 2루타는 맞았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임무를 끝냈다.
8회 출격한 전상현은 황성빈과 이대호의 방망이를 연달아 헛돌게 한 뒤 전준우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을 지웠다.
그리고 9회초 승리의 추를 기울이는 추가점이 나왔다.
이우성이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김호령이 희생번트로 1사 2루. 한승택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면서 투아웃이 됐지만 ‘루키’ 김도영이 3루수와 유격수를 뚫고 좌측으로 공을 보내면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등장했다.
정해영이 첫 상대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는 맞았지만, 정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안중열을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했고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와 함께 KIA의 승리가 완성됐다.
정해영의 시즌 23번째 세이브도 기록됐다.
한편 23일 사직에서는 KIA 양현종과 롯데 박세웅의 ‘안경에이스’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6월 23일 두 투수는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세웅이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이닝 4실점을 남긴 양현종에게 판정승은 거뒀지만, 경기는 KIA의 7-4 역전승으로 끝났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