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뉴스브리핑] 한국 여권지수 세계 2위…전국 다시 장맛비
2022년 07월 20일(수) 17:10 가가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현장 노동계 집결…사측 ‘맞불 집회’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장기화로 진통을 겪는 경남 거제에 20일 노동계가 집결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7·20 총파업 결의대회를 했다. 경찰 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 비슷한 시각 대우조선에서도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원·하청 직원 4000여명은 정상 조업을 위해 하청노조가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8개 중대 670여명을 배치해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코로나19 30만명 확진 대비…4000병상 추가확보·요양병원 접촉면회 중단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20일 4000여 병상을 더 확보하고 검사소를 늘리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접촉면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시 중단하고 비대면 면회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주 BA.5 검출률이 52%로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말했다.
■'20일 밤·21일 오전까지' 주말 두 차례 장맛비
20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그리고 23일과 24일 사이 두 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 경로와 가까운 남부지방, 특히 지형의 영향까지 있는 남해안에 많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충청남부 20~70㎜(남해안 많은 곳 80㎜ 이상), 충청북부와 경북북부 5~30㎜, 수도권과 강원도 5㎜ 내외다. 장맛비가 내리지 않는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와 25~26일에는 전국에 폭염이 나타나고 소나기가 오겠다.
■경찰위 “행안부 경찰청장 지휘규칙, 절차 하자”
국가경찰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 제정안에 절차상 하자가 있고 내용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경찰위는 20일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법령·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한 검토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위는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안이 경찰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경찰위의 심의·의결 대상임에도 이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22일 개방
서울시는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 5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에 들어간 바 있다. 총사업비로 1008억원을 들여 12년 만에 복원공사를 끝냈다. 복원공간은 22일 개방된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 있던 종묘와 창경궁은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지금의 율곡로)를 새로 내면서 단절됐다.
■‘국가 부도’ 스리랑카 새 대통령에 위크레메싱게 현 총리
국가 부도 사태 와중에 대통령이 사임하는 내홍을 겪은 스리랑카의 새 대통령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인 라닐 위크레메싱게(73) 총리가 선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총 134표를 얻어 82표에 근친 야권의 달라스 알라하페루마 후보를 제쳤다. 그의 임기는 고타바야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다. 변호사 출신인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1970년대 정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6번이나 총리를 지낸 스리랑카 정계 원로다.
■한국여권으로 192곳 입국 쉬워 …여권지수 세계 2위
한국 여권을 가지면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이 192곳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집계치를 근거로 이 업체가 자체로 매기는 분기별 여권지수 순위에서 한국 여권은 2위에 올랐다. 이번에 1위에 오른 건 일본으로, 일본 여권으로는 193개 국가나 속령을 무비자나 상대적으로 간편한 입국 절차만 거쳐 여행할 수 있다.
■코스피 0.67% 상승 마감…2380선 회복
코스피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8포인트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64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6억원, 4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3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장기화로 진통을 겪는 경남 거제에 20일 노동계가 집결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7·20 총파업 결의대회를 했다. 경찰 추산 5000여명이 모였다. 비슷한 시각 대우조선에서도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원·하청 직원 4000여명은 정상 조업을 위해 하청노조가 점거 농성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8개 중대 670여명을 배치해 돌발상황에 대비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20일 4000여 병상을 더 확보하고 검사소를 늘리는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접촉면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시 중단하고 비대면 면회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주 BA.5 검출률이 52%로 사실상 우세종화됐다”고 말했다.
■경찰위 “행안부 경찰청장 지휘규칙, 절차 하자”
국가경찰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 제정안에 절차상 하자가 있고 내용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경찰위는 20일 행안부 경찰제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진행되는 법령·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한 검토의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찰위는 소속청장 지휘규칙 제정안이 경찰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경찰위의 심의·의결 대상임에도 이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종묘’ 90년 만에 연결…22일 개방
서울시는 일제가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1년 5월 ‘창경궁-종묘 연결 역사복원사업’에 들어간 바 있다. 총사업비로 1008억원을 들여 12년 만에 복원공사를 끝냈다. 복원공간은 22일 개방된다. 담장을 사이에 두고 숲으로 이어져 있던 종묘와 창경궁은 1932년 일제가 ‘종묘관통도로’(지금의 율곡로)를 새로 내면서 단절됐다.
■‘국가 부도’ 스리랑카 새 대통령에 위크레메싱게 현 총리
국가 부도 사태 와중에 대통령이 사임하는 내홍을 겪은 스리랑카의 새 대통령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인 라닐 위크레메싱게(73) 총리가 선출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총 134표를 얻어 82표에 근친 야권의 달라스 알라하페루마 후보를 제쳤다. 그의 임기는 고타바야 전 대통령의 잔여 임기인 2024년 11월까지다. 변호사 출신인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1970년대 정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6번이나 총리를 지낸 스리랑카 정계 원로다.
■한국여권으로 192곳 입국 쉬워 …여권지수 세계 2위
한국 여권을 가지면 무비자, 도착비자, 전자비자 등 방식으로 쉽게 입국할 수 있는 국가와 속령이 192곳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국제교류 전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집계치를 근거로 이 업체가 자체로 매기는 분기별 여권지수 순위에서 한국 여권은 2위에 올랐다. 이번에 1위에 오른 건 일본으로, 일본 여권으로는 193개 국가나 속령을 무비자나 상대적으로 간편한 입국 절차만 거쳐 여행할 수 있다.
■코스피 0.67% 상승 마감…2380선 회복
코스피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88포인트 오른 2386.85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64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6억원, 40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1.07%) 오른 790.72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3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