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뉴스브리핑] 폐업점포 5만곳에 100만원씩…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
2022년 07월 13일(수) 17:22

커피숍 이미지. /클립아트코리아

■금리 인상에 가계 이자 ‘눈덩이’…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 112만7000원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리면서, 최근 10개월 동안 기준금리는 연 0.5%에서 2.25%로 1.75%포인트 뛰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가계대출 이자 부담은 24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자 한 명당 연이자 부담도 289만6000원에서 각 305만8000원, 321만9000원으로 16만1000원, 32만2000원씩 커진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0개월간 1.75%포인트 인상에 따른 1인당 이자 부담 증가액은 112만7000원 정도다.



■尹 국정지지율 30%대 초반으로…알앤써치 조사, 긍정 32.5% 부정 63.5%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5%를, 부정 평가는 63.5%를 각각 기록했다.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38.5%로 1위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5.1%) 순이었다. 알앤써치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0대·18세이상 기저질환자도 4차접종…‘고강도 거리두기’ 안해

코로나19 유행세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4차 접종을 50대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 재도입은 실시하지 않고, 개인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거리두기’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는 4차 백신 접종의 대상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하기로 했다. 새로 추가된 4차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오는 18일 시작될 예정이다.



■코스피, 한은 사상 첫 ‘빅스텝’에도 상승 마감…2320대 회복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13일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상승해 232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 오른 2328.6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356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56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도 9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2.40포인트 오른 763.18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5.2원 내린 1306.9원에 마감했다.



■폐업점포 5만곳에 100만원씩…내일부터 재도전 장려금 신청 접수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폐업 소상공인 업체 5만곳에 100만원씩 총 500억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폐업을 신고한 소상공인이다.



■서울대병원 개인정보 유출 더 있었다…“생년월일·검사결과 등”

지난해 해킹으로 환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던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환자들에게 “2021년 6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일부 환자 정보의 유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병원등록번호, 환자명, 생년월일, 성별, 나이, 진료과, 진단명, 검사일, 검사명, 검사 결과의 정보가 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영상 검사나 사진 등의 검사 결과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8·15 대사면론에 “확인해드릴바 없다”

대통령실은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8·15사면론에 대해 “이 시점에서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계와 재계를 중심으로 폭넓은 사면론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8·15 특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사면권을 행사하는 계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기업인과 야권 인사 등이 어느 정도 포함될지를 두고 벌써 관측이 분분하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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