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 뉴스브리핑] 전파력 센 ‘BA.5’ 검출률 급증…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2022년 07월 12일(화) 17:47

광주 북구 상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사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전파력 센 ‘BA.5’ 국내 검출률 35%로 증가…“우세종 추이 관찰”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하위) 변이인 BA.5 국내 검출률이 35%로 상승했다. 국내 BA.5 검출률은 다소 주춤했으나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세를 나타냈다. 전파력은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BA.5가 머지않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은 1∼2주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점유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 국내 휘발유·경유값 내림세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국제 석유제품의 가격이 하락하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ℓ당 2083.5원, 경유 가격은 6.0원 내린 2125.3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중”이라며 “추세가 계속되면 이달 중 다시 휘발유 가격이ℓ당 2000원선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내일 일찍부터 중부지방 중심 세차고 많은 장맛비

13일과 14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차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새벽과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호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서 영남으로 확대되겠다. 정체전선 영향이 강한 충청·호남·경상서부는 13일 밤부터 14일 아침까지 강수가 집중되겠다. 이러한 강수 집중 시간대 강수 강도는 시간당 최대 30~50㎜로 전망되며 돌풍·천둥·번개도 동반되겠다. 17일까지 대기불안정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날이 이어지겠다.



■오늘밤 새로운 우주가 시작된다… NASA, 웹 우주망원경 관측 이미지 공개

우주를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최첨단 적외선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12일 인류가 학수고대해 온 첫 관측 이미지와 분광 자료를 내놓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이하 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밤 11시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웹 망원경이 ‘첫 빛’(first light) 관측을 통해 확보한 컬러 이미지와 분광 자료를 NASA TV와 앱,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매출발생국 과세’ 디지털세 도입 1년 연기…2024년부터

다국적 기업이 자국뿐 아니라 실제 매출을 올리는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 필라1(매출 발생국 과세권 배분) 도입 시기가 1년 연기된다. IF 회원국들은 필라1 시행 시기를 애초 합의한 2023년에서 2024년으로 1년 미루기로 했다. 회원국들은 올해 상반기에 필라1 입법 지침을 마련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늦추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과세 대상에 해당할 전망이다.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직장인 식대 비과세 늘어날듯

정부가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화 관람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19년째 고정된 직장인 식대 비과세 한도도 확대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1일 세법 개정안 발표를 앞두고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 관람료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연간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도서 구입비나 공연 관람료 등 문화비로 사용한 금액에 연간 100만원 한도로 30%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



■광화문광장 내달 6일 시민 품에…광복절 행사도 개최

광화문광장이 다음달 6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재구조화 공사 1년 9개월 만이다. 새로 조성되는 광장은 총 4만300㎡로 기존 면적(1만8천840㎡)의 배 이상 규모다. 시는 소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를 심어 ‘테마가 있는 숲’을 조성했으며 벤치 등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시는 광장 개장일에 맞춰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8월 15일에는 광복절 행사도 열린다.



■코스피, 경기 침체·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에 2310대 하락

코스피가 12일 경기 침체 우려와 긴축 경계감 등에 1% 가까이 하락해 2310대로 내려왔다. 기관이 238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45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267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16.26포인트(2.12%) 내린 750.78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8.2원 오른 1312.1원에 마감했다. 장중 1,316원대를 넘어서며 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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