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뉴스브리핑] 광주 송정로 1번길 ‘보행자 우선도로’ 선정…KFC 또 가격 인상
2022년 07월 11일(월) 17:25 가가
■내일부터 광주 송정로 1번길에선 차보다 사람 먼저…보행자 우선도로 선정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광산구 송정로1번길이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됐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 가운데 보행자가 차량보다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지정한 도로다. 운전자는 서행이나 일시 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생긴다. 때에 따라 통행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위반한 경우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을 받게 된다.
■‘4차 접종’ 50대까지 확대하나…확진자 격리는 계속할 듯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13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오늘부터 코로나19 격리 생활지원금 소득하위 절반에만 지급
정부가 11일부터 코로나19 격리자에 주던 생활지원금을 소득 하위 절반에만 지급한다. 그동안은 1인 가구에는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5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일괄 지급해 왔었다. 정부는 이날 입원·격리 통지를 받는 확진자부터 가구당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소득 기준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에만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18만원 정도의 건보료가 기준에 해당한다.
■“SNS속 내 사진 지워주세요”…내년부터 아동·청소년 ‘잊힐 권리’ 시범사업
정부가 내년부터 아동·청소년이 신청하면 본인이나 부모·친구가 올린 자신의 사진을 삭제해주는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보호자가 SNS에 올린 자녀의 영·유아 시절 사진, 친구가 동의 없이 게시한 동영상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콘텐츠 삭제 혹은 숨김처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성인도 아동·청소년 시기 온라인 개인정보에 대해 삭제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해 2024년까지 법제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떼인 전세금 3407억, 사상 최대…서울·경기 73%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는 159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금액은 340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세대주택 세입자의 피해가 1961억원(924건)으로 가장 컸다. 아파트 세입자는 909억원(389건), 오피스텔(413억원·211건), 연립주택(93억원·47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경기 지역 피해액(2502억원)이 전체 73.4%를 차지했다.
■코스피, 기관 ‘팔자’에 3거래일 만에 하락…2340선 턱걸이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해 2340선에 턱걸이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88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외국인도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19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7%) 오른 767.04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5원 오른 달러당 1303.9원에 거래를 마쳤다.
■KFC 또 가격 인상…내일부터 징거버거 400원 오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버거 등의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KFC는 1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00∼400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징거버거 가격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8.2% 오르고, 오리지널치킨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오른다. KFC는 올 1월에도 징거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광산구 송정로1번길이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됐다. 보행자 우선도로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 가운데 보행자가 차량보다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지정한 도로다. 운전자는 서행이나 일시 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생긴다. 때에 따라 통행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위반한 경우 범칙금 4만원과 벌점 10점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로 한정돼있는데 여기에 ‘50세 이상’ 등 대상을 추가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오는 13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이날 자문위원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논의한다.
■“SNS속 내 사진 지워주세요”…내년부터 아동·청소년 ‘잊힐 권리’ 시범사업
정부가 내년부터 아동·청소년이 신청하면 본인이나 부모·친구가 올린 자신의 사진을 삭제해주는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보호자가 SNS에 올린 자녀의 영·유아 시절 사진, 친구가 동의 없이 게시한 동영상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콘텐츠 삭제 혹은 숨김처리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성인도 아동·청소년 시기 온라인 개인정보에 대해 삭제할 수 있을지 등을 검토해 2024년까지 법제화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떼인 전세금 3407억, 사상 최대…서울·경기 73%
11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는 159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금액은 3407억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세대주택 세입자의 피해가 1961억원(924건)으로 가장 컸다. 아파트 세입자는 909억원(389건), 오피스텔(413억원·211건), 연립주택(93억원·47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경기 지역 피해액(2502억원)이 전체 73.4%를 차지했다.
■코스피, 기관 ‘팔자’에 3거래일 만에 하락…2340선 턱걸이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3거래일 만에 하락해 2340선에 턱걸이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내린 2340.2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1881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며 외국인도 1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19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7%) 오른 767.04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3.5원 오른 달러당 1303.9원에 거래를 마쳤다.
■KFC 또 가격 인상…내일부터 징거버거 400원 오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최근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버거 등의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KFC는 12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00∼400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징거버거 가격은 4900원에서 5300원으로 8.2% 오르고, 오리지널치킨은 한 조각에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오른다. KFC는 올 1월에도 징거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