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5일 뉴스브리핑]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6월 모평 어려웠다
2022년 07월 05일(화) 17:12 가가
■허준이 교수, 한국 수학자 최초 필즈상 수상 쾌거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의 수상 이력은 없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전파력 더 센 변이 ‘BA.5’ 검출률 28.2%로 급증…“우세종 우려”
현재 코로나19 우세종인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5주(6월26일~7월2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185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위중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BA.5 변이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 이전 특별공급 부적격 당첨자 116명…76명은 계약까지
정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이전을 하는 기관이나 기업 종사자에 주거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악용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다수 드러났다. 조사 결과 특별공급 대상 기관 소속이 아닌데도 당첨되거나 주택 재당첨 제한 기간인데도 특별공급에 당첨된 사례 등 부적격 당첨자가 116명에 달했다. 이 중 3분의 2에 달하는 76명은 분양 계약까지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일대 출몰한 러브버그 자생종 가능성…해충 아니야
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 등에 떼로 나타난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는 ‘계피우단털파리’로 추정된다. 유전자 분석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자생종일 가능성이 높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질병을 옮기거나 농사를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양한 식물의 화밀(花蜜)을 먹기에 수분에는 도움을 준다. 애벌레의 경우 썩은 식물을 유기물로 바꿔 땅을 옥토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모평 작년 수능만큼 어려웠다…미적분 등 선택과목 쏠림 심화
지난달 9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49점, 수학은 147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동일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외환거래 사전신고 의무폐지…기존 외환법 폐기하고 새로 만든다
정부가 자본거래 시 사전신고 등을 규정한 기존 외국환거래법을 폐기하고 23년만에 새로운 외환법을 만든다. 외화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전 신고를 폐지해 외환거래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5일 ‘신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해외 송금 및 투자에 대한 수요가 그간 증가해왔으나, 여전히 외환거래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무더위 시작되자 에어컨 화재 빈발…“전선 확인 필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168건이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32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50억원에 달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의 75.4%는 전선 접촉 불량이나 손상 등 전기적 요인이었다. 김만수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보팀장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하며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닷새 만에 반등…2340대 회복
코스피가 5일 닷새 만에 반등해 23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3억원, 135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389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코스닥지수는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00.3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39. June Huh)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수학 노벨상’ 필즈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이전까지 한국계나 한국인의 수상 이력은 없었다. 1936년 제정된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 상으로 아벨상과 함께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현재 코로나19 우세종인 BA.2(스텔스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세고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가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5주(6월26일~7월2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185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위중도가 높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런 특성 때문에 BA.5 변이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이끌 것으로 우려된다.
■수도권 일대 출몰한 러브버그 자생종 가능성…해충 아니야
5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서북권과 경기 고양시 등에 떼로 나타난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는 ‘계피우단털파리’로 추정된다. 유전자 분석이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자생종일 가능성이 높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질병을 옮기거나 농사를 망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양한 식물의 화밀(花蜜)을 먹기에 수분에는 도움을 준다. 애벌레의 경우 썩은 식물을 유기물로 바꿔 땅을 옥토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모평 작년 수능만큼 어려웠다…미적분 등 선택과목 쏠림 심화
지난달 9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영역은 149점, 수학은 147점으로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동일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외환거래 사전신고 의무폐지…기존 외환법 폐기하고 새로 만든다
정부가 자본거래 시 사전신고 등을 규정한 기존 외국환거래법을 폐기하고 23년만에 새로운 외환법을 만든다. 외화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전 신고를 폐지해 외환거래와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5일 ‘신외환법 제정방향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해외 송금 및 투자에 대한 수요가 그간 증가해왔으나, 여전히 외환거래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무더위 시작되자 에어컨 화재 빈발…“전선 확인 필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1168건이 발생해 사망 4명, 부상 32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재산피해는 50억원에 달했다. 에어컨 화재 원인의 75.4%는 전선 접촉 불량이나 손상 등 전기적 요인이었다. 김만수 부산소방재난본부 홍보팀장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야 하며 에어컨과 실외기 전선이 벗겨지거나 훼손된 곳이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에 닷새 만에 반등…2340대 회복
코스피가 5일 닷새 만에 반등해 234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93억원, 135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389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코스닥지수는 28.22포인트(3.90%) 오른 750.9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00.3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