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무더위 씻어줄 연극 만나다
2022년 07월 04일(월) 18:45
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
31일까지 유·스퀘어 동산아트홀

연극 ‘흉터’ 공연 모습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공포 영화를 만난다.

공포 심리 스릴러 연극 ‘흉터’가 오는 31일(수 금 오후7시 30분, 토 3·6시, 일 4시)까지 유·스퀘어 동산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린다.

2012년 초연을 올리며 대학로의 대표 공포연극으로 사랑받아온 흉터는 치밀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상상이상의 잔인한 반전을 통해 1초도 쉬지 않고 관객들을 자극한다.

지은, 재용, 동훈 세 친구의 등산과 지은의 돌연 의문사를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시 찾은 등산 속 마주하게 되는 기억과 진실이 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며, 같은 사건으로 갖게 된 다른 상처 속 두 남자의 팽팽한 심리전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대학교 때부터 사랑과 우정을 이어온 사회 초년생이 된 동훈, 재용, 지은. 복잡미묘한 관계 속에서 위태로운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 중 지은은 돌발적인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다. 8년 뒤 재용과 동훈은 지은이가 사고사로 죽었던 그 산을 다시 찾고, 등산 중 재용은 부상을 입으며, 업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럽게 길까지 잃게된다. 가까스로 발견한 검은 산장에서 그들은 구조를 기다린다. 아무도 찾지않은 비밀스런 산장에서 재용과 동훈은 지은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과거에 벌어졌던 끔찍한 사고의 기억이 결국 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는데.

‘흉터’는 크고 작은 죄책감에 대한 ‘기억’과 그로 인한 마음의 ‘흉터’ 그리고 아물지 못한 ‘흉터’를 상기시키면서, 작품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관객 스스로가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티켓 가격 3만5000원. 문의 1600-6689.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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