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학들 올해의 작품상’에 영광 출신 장진기 시인
2022년 07월 04일(월) 18:35
수상작 ‘어린 시절 별밤을 창틀에 걸어 놓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문예지 ‘문학들’이 제정한 ‘제1회 문학들 올해의 작품상’에 영광 출신 장진기 시인<사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문학들’ 2021년 가을호(통권 65호)에 발표된 장 시인의 작품 ‘어린 시절 별밤을 창틀에 걸어 놓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심사위원들은 “철저한 고립과 고독이 주조한 저 깊은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라고 평했다.

장 시인은 소감에서 “전쟁의 종군 기자로 나가서 시를 쓰라는 격려, 빛이 되라는 명령”으로 상을 받는다는 소회를 밝혔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장 시인은 ‘칠산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사금파리 빛 눈 입자’, ‘슬픈 지구’, ‘화인’ 등을 펴냈다.

이번 문학들 올해의 작품상 제정은 ‘문학들’이 지역문학을 활성화하고 한국 문학의 미래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직전 1년 동안 계간 ‘문학들’에 발표된 광주·전남 지역 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상작은 편집위원이 장르별 심사를 거쳐 추천하고 최종 합평을 통해 전원 합의 방식으로 결정한다.

‘문학들’ 발행인 송광룡 시인은 “비록 상금이 약소하지만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며 “올곧게 원칙을 지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작과 심사평, 수상소감 등은 계간 ‘문학들’(통권 68호)에 게재됐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 BHC치킨 광주금남로27번가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문학들 신인상 시상식’(소설 부문의 김지원, 시 부문의 전경숙, 송하얀)도 함께 치러진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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