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뉴스브리핑]다음달부터 청소년부모에 자녀 1인당 월 20만원
2022년 06월 21일(화) 17:35

21일 오후 열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왼쪽)와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1만890원 요구…인상률 18.9%

노동계가 21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제5차 전원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초 요구안으로 1만89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 많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27만6010원이다.



■전국민 4차접종할까…당국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매우 중요”

방역당국이 하반기 재유행 대비에 예방접종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국내 방역상황과 국내외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 4차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를 대비해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등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만24세 미만’ 청소년부모에 자녀 1인당 월 20만원

오는 7월부터 3인가구 기준 월 소득 251만6000원(중위소득 60%) 이하인 청소년부모 가구가 자녀 1인당 월 2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받는다. 여성가족부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부모 가구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만 24세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2400선 회복

코스피가 21일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400대로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41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포인트(1.09%)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93.6원에 마감했다.



■수원지검, MB 형집행정지 여부 이달 28일 결정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81) 전 대통령의 임시 석방 여부가 28일 결정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달 2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연장·정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수원지검장)은 통상 심의위가 열린 당일에 형 집행을 정지할지를 결정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3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부 ‘우크라군가담 한인 사망’ 러 발표에 “일치하는 정보없어”

정부는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그런 주장에 일치하는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러시아 국방부 측 발표와 일치된 정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측 발표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러시아 국방부 측 발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 우크라에 5000만달러 추가 인도적 지원

정부는 21일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5000만 달러(약 646억5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늘 국무회의에서 3000만 달러 추가 지원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사정을 고려해 2000만 달러를 추후 더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지원 내용에 대해 “주로 보건의료 용품과 식량”이라며 “무기 지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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