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일 뉴스브리핑] 2분기 손실보상금 100만원 선지급…화물연대 파업 운송 피해 현실화
2022년 06월 08일(수) 17:17

전통시장. <광주일보 DB>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곳곳서 물리적 충돌…운송 피해 현실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아침부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등 파업의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항과 평택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물동량이 줄어드는 등 운송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고, 시멘트나 타이어 등 일부 품목의 수송은 멈춰 섰다. 경찰은 차량의 운송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불법행위를 한 노조원들을 잇달아 검거했다.



■소상공인 61만여명에 2분기 손실보상금 100만원씩 선지급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부터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지난 4월 1∼17일에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000개사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9일 오전 9시부터 ‘손실보상선지급.kr’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시행한다.



■이달도 ‘금겹살’…6월 돼지 도매가 작년보다 오를 듯

이달 돼지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는 8일 ‘축산관측(돼지)’ 보고서에서 6월 돼지 도매가격을 ㎏당 6000∼6200원으로 예측했다. 작년 동월에는 ㎏당 5204원이었는데 이보다 15.3∼19.1% 비싼 수준이다. 평년(㎏당 5043원)과 비교하면 19.0∼22.9% 상승한 가격이다.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비싼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WB, 세계성장률 2.9%로 대폭 하향…“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상당”

세계은행(WB)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는 수정치를 제시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WB가 지난 1월 내놓은 성장률 4.1% 예상치와 비교해 5개월 새 1.2%포인트나 하락한 것이다. WB의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은 전염병 대유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원숭이두창도 코로나19처럼 공기 전염 가능성”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된 병변(물집, 딱지, 체액)의 직접 접촉으로 알려졌지만, 공기를 통한 감염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가족 내 환자가 있는 사람과 의료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원숭이두창 확산과 관련, 단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란서 350명 탄 기차 탈선…“최소 17명 사망·50여명 부상”

8일(현지시간) 이란 중부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이란 중부 남호라산주(州) 타바스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기차는 승객 350명을 태우고 타바스에서 중부 관광 도시 야즈드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열차 전체 7량 중 4량이 탈선했다.



■‘외국인에 가장 비싼 도시’…홍콩 1위, 서울 10위

홍콩이 3년 연속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7일 발표한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뉴욕, 제네바, 런던, 도쿄, 텔아비브, 취리히, 상하이, 광저우, 서울 순이었다. 서울은 10위로 전년보다 두 계단 내려갔다. ECA인터내셔널은 주택 임차비, 교통비, 공공요금, 음식, 생필품, 의류, 서비스, 여가비 등을 토대로 생활비를 산정한다.



■코스피 2620대 약보합 마감…외인·기관 매도

코스피가 8일 2620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626.1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7억원, 74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3%) 오른 874.9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내린 1253.8원에 마감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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