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우리, 소중한 일상-박규태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4년
2022년 06월 07일(화) 02:00 가가
코로나19는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 다행히 현재 사회는 코로나19 이전과 포스트 코로나의 균형을 찾아 조화로운 미래를 그리려 노력 중이다. 그렇게 다시 만난 우리는 소중한 일상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가 바꿔 놓은 일상들, 처음에는 혼란 그 자체였던 것들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고 있다. 학교의 비대면 수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사용 증가, 외식의 소규모화, 비대면 결제, 재택근무 등등 새로운 생활 패턴이 우리의 삶을 차지했다.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당연히 만나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면’이 불필요해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바이러스가 우리들의 삶을 바꾸고 기존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계획과 통제를 벗어난 바이러스가 우리 삶의 전체를 뒤흔들고 감염증에 대한 공포는 그동안 우리가 익숙했던 것들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우리는 예전처럼 다시 만날 수 없었으며 그렇게 소중한 일상을 빼앗겼다.
2019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많은 기회가 닫혔다. ‘17학번’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던 필자는 군대를 전역하고 학교로 돌아오니 코로나19라는 상황 속에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코로나 학번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다. 학교와 동기, 선후배를 사랑할 기회가 부족했던 후배들을 보며 ‘코로나는 언제 종식되는가’라고 한탄하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다행히 코로나19는 이제 우리에게 ‘무서운 감염병’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점차 바뀌고, 실제 20대들은 코로나19를 가벼운 독감 정도로 간주하는 것 같다. 여전히 의료 현장은 뜨겁고 치열하나 바깥 사람들은 거리 두기 해제 속에서 마스크를 벗고 여유를 즐기거나 이미 성큼 와 버린 여름을 마주하며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우리의 일상을 환영하고 있다.
광주일보 지난 3일자 7면의 ‘엔데믹 시대, 문화가 기지개 켠다’는 내용을 보며 “우리가 다시 모이는 게 현실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선배들처럼 대학생으로서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후배들의 부푼 기대를 보며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 학교에서는 점점 학과에서 진행하는 MT가 다시 시작되고 수도권 대학들에서는 대면 축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캠퍼스도 다시 활짝 열릴 때가 된 것 같다. 인원 제한이 사라져 학내 다양한 대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과마다 주관하는 대면식, 체육대회와 동아리 행사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에서 청춘이 누릴 수 있는 뜨거운 추억들을 남기길 바란다. 전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못했던 체육대회가 개최됐고, 조선대학교는 지난 5월 3년 만에 장미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후배들 모두가 팬데믹 이전 대학 생활을 빠짐없이 맛보면서 사소한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
학교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에 원 없이 참여하며 친구들과 대학 생활을 즐겨도 좋고, 학과에서 진행하는 소소한 대면식이나 개강 총회, 종강 파티, MT 등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좋고, 더 나아가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다. 필자는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풀린 이후 취미인 뮤지컬 관람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즐기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청춘들도 필자처럼 무엇이든지 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5년 전 필자의 새내기 시절은 누구보다 환했고, 행복했고, 자유로웠다. 필자의 행복했던 새내기 시절의 추억을 이제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들이 경험하길 기도한다. 나아가 ‘코로나 이전 학번’들도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 활기를 되찾고 빛나는 미래를 위해 살아가길 바란다. 첫 대학 생활의 로망을 한껏 마음에 품은 저학년처럼, 그리고 다시 만난 우리들을 서로 바라보며 웃는 고학년처럼, 기대와 설렘을 한껏 안고 모두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누리며 살아가길 바란다. 다시 만난 우리, 소중한 일상이니까.
코로나가 바꿔 놓은 일상들, 처음에는 혼란 그 자체였던 것들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고 있다. 학교의 비대면 수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사용 증가, 외식의 소규모화, 비대면 결제, 재택근무 등등 새로운 생활 패턴이 우리의 삶을 차지했다. 거리 두기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대세로 자리를 잡았다. 당연히 만나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면’이 불필요해진 것이다.
광주일보 지난 3일자 7면의 ‘엔데믹 시대, 문화가 기지개 켠다’는 내용을 보며 “우리가 다시 모이는 게 현실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선배들처럼 대학생으로서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후배들의 부푼 기대를 보며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진다. 우리 학교에서는 점점 학과에서 진행하는 MT가 다시 시작되고 수도권 대학들에서는 대면 축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캠퍼스도 다시 활짝 열릴 때가 된 것 같다. 인원 제한이 사라져 학내 다양한 대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과마다 주관하는 대면식, 체육대회와 동아리 행사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에서 청춘이 누릴 수 있는 뜨거운 추억들을 남기길 바란다. 전남대학교와 호남대학교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못했던 체육대회가 개최됐고, 조선대학교는 지난 5월 3년 만에 장미축제를 개최하면서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후배들 모두가 팬데믹 이전 대학 생활을 빠짐없이 맛보면서 사소한 일상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
학교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에 원 없이 참여하며 친구들과 대학 생활을 즐겨도 좋고, 학과에서 진행하는 소소한 대면식이나 개강 총회, 종강 파티, MT 등 선후배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도 좋고, 더 나아가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문화 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다. 필자는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풀린 이후 취미인 뮤지컬 관람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즐기고 있다. 이 글을 읽는 청춘들도 필자처럼 무엇이든지 해 보고 즐겼으면 좋겠다.
5년 전 필자의 새내기 시절은 누구보다 환했고, 행복했고, 자유로웠다. 필자의 행복했던 새내기 시절의 추억을 이제는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들이 경험하길 기도한다. 나아가 ‘코로나 이전 학번’들도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 활기를 되찾고 빛나는 미래를 위해 살아가길 바란다. 첫 대학 생활의 로망을 한껏 마음에 품은 저학년처럼, 그리고 다시 만난 우리들을 서로 바라보며 웃는 고학년처럼, 기대와 설렘을 한껏 안고 모두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누리며 살아가길 바란다. 다시 만난 우리, 소중한 일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