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뉴스브리핑] 특고·프리랜서에 고용지원금 200만원…각국 ‘빅스텝’ 금리인상 대세
2022년 06월 06일(월) 16:45

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 시행을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피해’ 특고·프리랜서에 고용지원금 200만원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에게 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사업 시행을 7일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과후강사,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대리기사 등 특고·프리랜서 20개 업종 70만명을 대상으로 200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전화 건강모니터링 하루 1번만

6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환자는 재택치료 시 하루 1번만 전화로 건강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증세가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사람들이다. 집중관리군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89곳 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고 외래진료센터가 증가함에 따라 재택치료 체계를 대면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출 줄었다지만…한국 가계 빚 여전히 GDP 대비 세계 1위

올들어 수 개월간 가계대출이 다소 줄었지만,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은 여전히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 부채의 경우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졌다.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금융당국도 거시건전성 정책 기조를 바꿔 대출 규제 등을 확 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죽지세 인플레에 각국 중앙은행 ‘빅스텝’ 금리인상 대세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성큼성큼’ 올리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고삐를 채우기 위해서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뉴질랜드, 멕시코 등의 중앙은행들은 최근 한 달 사이 통상적인 기준금리 인상 폭의 두 배에 해당하는 ‘빅스텝’ 인상을 단행했다. 전 세계 공급망 혼란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각국 통화정책 당국은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도 예외적 조처에 나설지 주목된다.



■차보험가입 전기차 3년새 4배로…수리비, 비전기차보다 30% 많아

지난해 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3829대로 3년 전인 2018년 말과 비교해 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전기차의 사고율은 지난해 기준 18.1%로 비전기차 대비 2.1%포인트 높았는데, 이는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더 긴 데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전기차의 자차담보 평균 수리비는 지난해 기준 245만원으로 비전기차(188만원) 대비 57만원(30.2%) 많았다.



■서울 인구, 1000만명 무너진지 6년만에 950만명 아래로

서울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내국인)가 95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1000만명 밑으로 떨어진 지 6년 만이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949만688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로 서울 인구가 계속 유출되는 데다 저출산까지 더해져 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하락장에 증시 떠나는 개미들…예탁금 1년새 20조원 감소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파르게 줄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5월 31일 기준 57조5671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이 시중 자금을 빨아들인 1월 19일(53조8056억원)과 20일(54조200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5월 3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환불금 효과 등에 힘입어 기록한 역대 최고치 77조9천18억원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20조원 이상 줄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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