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뉴스브리핑] 손실보전금 이틀간 12조6000억 지급…가계대출 금리 4% 돌파
2022년 05월 31일(화) 17:20

접수 상태 확인하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연합뉴스

■손실보전금 이틀간 12조6000억 지급…지급률 63.2%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전금이 31일 오후 2시 기준 총 204만개사에 12조 6500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첫 이틀간 신청 대상자가 323만개사인 점을 고려하면 신청률은 80.5%, 지급률은 63.2%다. 중기부는 신청자가 몰려 트래픽 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첫 이틀 동안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가계대출 금리 4% 돌파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05%로 한 달 새 0.07%포인트(p) 높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84%에서 3.90%로 0.06%포인트 올랐다. 2013년 3월(3.97%)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특히 신용대출 금리가 0.16%포인트나 뛰었고, 잔액 기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 격차는 3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다.



■새 광복회장에 ‘장준하 아들’ 장호권씨…보궐선거서 당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권(73)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이 새 광복회장으로 선출됐다. 광복회는 31일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후보자 4명 가운데 장호권 전 지부장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선출됐다. 장 회장의 임기는 김원웅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다.



■‘거침없는 상승세’ 휘발유 가격, 다시 경유 추월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2012.33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2008.00원)을 재역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여파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이달 11일 기준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추월했었다. 하지만 최근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8일 ℓ당 2007.62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2005.62원)을 재차 넘어섰다.



■여수산단 사무실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3명 부상

31일 오전 11시 51분께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사무실에서 원인 모를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2층 사무실에서 발생했으며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와 119 구조대원 등 54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폭발 충격으로 샌드위치 패널 형태의 사무실 일부가 많이 부서졌다. 사고 당시 2층 사무실에서는 7명이 있었으며 비상용 사다리를 이용해 탈출했다.



■내일부터 생활치료센터 닫는다…임시선별검사소도 운영 종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라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된다. 3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생활치료센터가 이날까지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센터 1곳만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코스피, 사흘째 상승…0.61% 오른 2685.90 마감

코스피가 31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4p, 0.61% 오른 2685.9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597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38억 원, 5122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6.92p, 0.78% 높은 893.36으로 마감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원 40전 내린 1237원 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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