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뉴스브리핑] 기준금리, 연말 2.5% 간다…청소년, 액상담배 무방비 노출
2022년 05월 29일(일) 17:00 가가
■기준금리, 연말 2.5% 간다…이자 27조원·1인당 130만원1↑
앞으로 5%대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미국이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두세 차례 더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도 연말까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앞으로 연말까지 0.25%포인트(p)씩 세 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2.50%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대출자는 1년 6개월 새 불어나는 이자만 약 27조원, 1인당 13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울진 산불 23시간여만에 진화…축구장 203개 면적 태워
28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23시간 34분 만에 꺼졌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울진 산불의 주불 진화를 선언했다. 앞서 28일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145㏊에 이른다. 이는 축구장(7140㎡) 203개 면적에 해당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보광사 대웅전을 비롯해 자동차정비소 등 6곳의 시설물 9개 동이 탔다.
■신규확진 1만2654명, 나흘째 1만명대…위중증 188명·사망 19명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2654명 늘어 누적 1808만32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4398명)보다 1744명 줄면서 지난 26일부터 나흘째 1만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00명대다. 전날(196명)보다 8명 줄어든 188명으로, 작년 7월19일(185명) 이후 가장 적었다.
■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인다…근속연수별 공제금액 32년만에 인상
정부가 32년 만에 근속연수별 공제금액 인상을 통한 퇴직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에서 근속연수와 환산 급여에 따라 정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과세하는데, 근속연수별 공제금액이 올라가면 퇴직금에서 떼 가는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대다수 서민·중산층의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인상 방안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액상담배 대신 사줍니다”…온라인 광고글에 청소년 무방비 노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를 대신 사주겠다는 광고성 글이 버젓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과 희석제(PG·VG 등), 첨가물 등이 섞인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방식이다. 유해성 우려가 크지만, 청소년들의 사용은 증가 추세여서 규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소년에게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지만, 단속은 물론 모니터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네팔 관광지서 22명 태운 항공기 실종
네팔 카트만두 관광지에서 2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실종돼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가 네팔의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북서쪽으로 8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 중 사라졌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실종기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6명으로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앞으로 5%대의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미국이 빅 스텝(한꺼번에 0.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두세 차례 더 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준금리와 대출금리도 연말까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앞으로 연말까지 0.25%포인트(p)씩 세 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2.50%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대출자는 1년 6개월 새 불어나는 이자만 약 27조원, 1인당 13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28일 경북 울진에서 난 산불이 23시간 34분 만에 꺼졌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29일 오전 11시 40분께 울진 산불의 주불 진화를 선언했다. 앞서 28일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주변 산과 마을로 번졌다. 현재까지 산불 영향구역은 145㏊에 이른다. 이는 축구장(7140㎡) 203개 면적에 해당한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보광사 대웅전을 비롯해 자동차정비소 등 6곳의 시설물 9개 동이 탔다.
■퇴직금서 떼는 세금 줄인다…근속연수별 공제금액 32년만에 인상
정부가 32년 만에 근속연수별 공제금액 인상을 통한 퇴직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에서 근속연수와 환산 급여에 따라 정한 일정 금액을 공제하고 과세하는데, 근속연수별 공제금액이 올라가면 퇴직금에서 떼 가는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대다수 서민·중산층의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인상 방안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액상담배 대신 사줍니다”…온라인 광고글에 청소년 무방비 노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액상형 전자 담배를 대신 사주겠다는 광고성 글이 버젓이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과 희석제(PG·VG 등), 첨가물 등이 섞인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방식이다. 유해성 우려가 크지만, 청소년들의 사용은 증가 추세여서 규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소년에게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 벌금’의 처벌을 받지만, 단속은 물론 모니터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네팔 관광지서 22명 태운 항공기 실종
네팔 카트만두 관광지에서 2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실종돼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민간 항공사 타라에어가 운영하는 소형 쌍발기 ‘트윈오터’가 네팔의 관광도시인 포카라에서 북서쪽으로 80km 떨어진 좀솜으로 비행 중 사라졌다. 항공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 실종기에는 승객 19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6명으로 4명은 인도인, 2명은 독일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