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량놀토수산시장 3년 만에 재개장…5000여 명 북적
2022년 05월 09일(월) 16:00
400만원 매출⋯10월까지 30회 운영

3년 만에 재개장한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휴장했던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3년 만에 개장해 인파로 북적였다.

강진군은 지난 7일 문을 연 마량놀토수산시장 개장식날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4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2015년 개장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8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매출액 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강진 청자축제기간을 합쳐 모두 30회 내외로 운영한다.

운영 및 판매 부스는 6종 30개소이다.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 코너 6개소,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 할머니장터 10개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지역 농특산물 등 연중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또 계절별로 신선한 수산물과 경품 행사를 활용한 이벤트를 다양하게 열린다. 봄에는 갑오징어와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 판매하며 매주 마량미항 토요음악회도 열린다.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코너도 운영되며 LED TV, 제습기,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3년 만에 개장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방문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관광객들로 붐비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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