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의 해’ 침체된 관광산업 활력소로
2022년 04월 27일(수) 00:05 가가
올해와 내년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지정한 ‘전남 방문의 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일상 회복이 가시화되자 전남 지자체들이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선점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청정 힐링의 고향, 전남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7개 신규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전남 캠핑박람회, 청년 대상 남도 문화관광 페스티벌, 드라이빙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전남도는 특히 ‘나홀로 여행’ 수요 증가와 친환경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도내 시군의 차별화된 관광산업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침체된 관광사업을 살리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맞춤형 관광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년보다 5만 명 이상 관광객이 늘어난 여행지가 13곳에 달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년째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전남 지역 관광산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한국문화관광원의 ‘국민여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남을 찾은 관광객은 3877만 명으로 전년도(6254만 명) 대비 38%가 줄었고, 관광객들의 지출액도 무려 48%나 급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도와 시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손을 잡은 것은 시의적절한 일이다. 전남은 개발에서는 뒤졌지만 덕분에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관광자원이 시군마다 산재해 있다. 특히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코로나 시대에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십분 활용해 국내외 관광 수요를 적극 흡수하고, ‘전남 방문의 해’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 종사자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과 홍보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객 선점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청정 힐링의 고향, 전남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7개 신규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전남 캠핑박람회, 청년 대상 남도 문화관광 페스티벌, 드라이빙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