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감소 광주 20대 취업자 대책 없나
2022년 04월 15일(금) 00:05 가가
광주 지역 20대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3분기 연속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저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1분기 광주 20대 취업자가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22년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 광주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53.7%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세종(46.2%)과 전북(53.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특·광역시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전국 평균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63.3%로 나타났다.
문제는 광주의 저조한 청년 취업율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광주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3분기 울산보다 낮아져 7대 특·광역시 중 꼴찌로 주저앉았고, 이 기록을 3분기 연속 유지 중이다. 올 1분기 광주 지역 20대 취업자는 10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4300명(4.1%) 감소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광주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는 점이다. 4년제 대학 졸업 취업자 감소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19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달 취업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시도는 광주(-2만 600명)와 인천(-3100명) 뿐이었다.
물론 20대 청년층의 취업난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저조한 취업율은 인구 유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중대한 문제다. 정부와 지자체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이은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키는 등 지역 청년들을 위한 특단의 고용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22년 3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기준 광주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53.7%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세종(46.2%)과 전북(53.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이자 특·광역시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전국 평균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63.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