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국궁장 ‘양무정’ 한옥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2년 03월 14일(월) 19:40
19억원 투입 7월까지 개축공사
강진 국궁장 ‘양무정’이 멋스러운 한옥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진군은 강진 동성리에 위치한 국궁장을 7월까지 총 6개월간 개축공사를 거쳐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무정은 2001년 건립돼 20년이 넘은 경량철골 판넬구조 건축물로 시설이 노후화 됐고 장소가 협소해 경기장 규격에 맞지 않아 각종 국궁대회 개최가 어려워 개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총 사업비 19억 6000만원(국비 5억90000만원, 군비 13억7000만원)을 투입해 대회 개최 규격 조건에 맞는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 노후화된 외벽과 화장실 등을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양무정 개축이 완료되면 2022 김억추장군배 전국 궁도대회, 제12회 전남 8개 시군 친선 궁도대회 등 각종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군은 기대하고 있다.

허진영 강진군 스포츠산업단장은 “국궁장인 양무정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공간이자 생활체육 공간으로 역할을 해왔다”며 “국궁장이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한옥식 건물로 탈바꿈하면 군민들이 애용하는 공간, 각종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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