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3회 현구문학상’ 공모
2022년 02월 07일(월) 06:00
28일까지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로 접수

강진군청

강진군 현구문학상운영위원회가 제3회 현구문학상을 공개 모집한다.

현구문학상은 1930년대 김영랑과 시문학파로 활약한 김현구 시인(1903~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지역작가들의 사기진작과 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영랑·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에 근거해 제정한 문학상이다.

수상 후보 자격은 강진군에 연고가 있는 문학인으로서 강진에 현재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작가와 강진에서 10년 이상 거주했던 작가, 강진에서 출생한 작가에 한한다.

출품 희망자는 강진군이나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신청서와 최근 3년 이내(2019년 1월1일~2021년 12월 30) 출간한 개인 창작집, 강진 연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갖춰 오는 28일까지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현구문학상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분리하고 임기는 운영위원 2년, 심사위원은 당해 연도로 제한을 뒀다.

김옥애 현구문학상운영위원장은 “강진에 연고를 둔 훌륭한 문학인들이 많지만 항상 중앙문단에서 외면당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작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현구문학상을 제정·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김현구 선생의 문학정신 발현은 물론 ‘문학도시 강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구문학상 시상은 오는 4월 30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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