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전남 역사·문화, 애니·영상화…5년만에 ‘특화 콘텐츠’ 거점
2021년 11월 22일(월) 20:20 가가
<1>콘텐츠산업 버팀목 자리매김
입주기업 7개서 37개로 증가
신규고용인원도 199명으로
센터-입주기업 협업 비용 절감
인프라 특화 청년 일자리 창출
입주기업 7개서 37개로 증가
신규고용인원도 199명으로
센터-입주기업 협업 비용 절감
인프라 특화 청년 일자리 창출


지난 2017년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설립한 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수도권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이전, 도내 청년들의 창업이 잇따르면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문화 콘텐츠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다. 사진은 센터 전경.
문화콘텐츠 산업의 불모지와도 같았던 전남에 문화콘텐츠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설립한 뒤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관련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 도내 청년들의 창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영상·웹드라마·증강 또는 가상 콘텐츠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의 5년 여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이하 센터)가 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를 잡은 것은 지난 2017년이다. 창의육성동, 기업협력동, 기술혁신동 등 3개동, 64실과 실감콘텐츠체험존을 갖춘 센터는 관련 기업을 입주시켜 관리하고, 입주기업 및 도내 콘텐츠기업 성과를 홍보하며, 아이디어 기획·상용화·홍보·마케팅 분야 등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센터가 들어선 이후 전남콘텐츠산업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2017년 입주기업은 7개에 불과했지만, 2020년 37곳으로, 기업 매출액은 208억원에서 226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105명이었던 신규 고용인원은 199명까지 늘었다. 입주기업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보다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19 여파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년간 지식재산권이 2020년 66건을 포함해 152건, 지원한 콘텐츠의 수는 80건이다. 전남의 미래자산이자 그 가치가 높게 평가받게 되면 관련 기업들의 경영건전성, 지속가능성도 갖춰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과거 4년 동안 무려 563명의 인력을 양성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입주기업들은 전남이 가진 문화·역사·자연자원을 소재로 해 다양한 실감 콘텐츠들을 만들어내면서 ‘전남 특화 콘텐츠’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소록도에서 소외와 억압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온 한센인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그라프의 ‘어린 사슴의 밤’,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빛가람 혁신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주)카라멜프로덕션의 ‘파파맨 : 영웅의 탄생’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쉽게 가볼 수 없는 신안 가거도 등 전남의 섬 10곳의 경관미와 지형, 지질, 생태특성 등을 소재로 랜선 여행 실감콘텐츠 및 전시 콘텐츠도 만들었다.
전남도가 2012~2017년 실감미디어기반조성 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17억원을 들여 18개 시·군의 설화를 발굴하는 등 일찌감치 기반을 조성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나주·목포·순천을 전남 중부·서부·동부권의 지역문화콘텐츠 밸리 거점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여기에 빛가람혁신도시에 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들어서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영역 확장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센터의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며 제작 비용을, 센터의 소개를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보다 쉽게 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각각 절감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센터는 촬영보속장비(오즈모 모바일 3콤보), 로닌-s B포커스 모터, 로닌-s BG37 그립, 로닌s/sc 스마트폰 홀더, 2x DP303(3D프린터), 워크스테이션, 녹음용 마이크 등의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이들 시설·장비만이 아니라 우수 아이디어 기획에서 초기 시장 진출, 수익 창출, 홍보 및 마케팅 등에 대한 비용도 일부 지원받고 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도내 스타트업은 센터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협약도 체결한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전남 고유의 실감콘텐츠 및 ICT(정보통신기술)의 특화된 인프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면서 지역 콘텐츠 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센터의 설립 취지”라며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유통·판매, 수익창출까지 원스톱으로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는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전남도가 2012~2017년 실감미디어기반조성 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하고,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17억원을 들여 18개 시·군의 설화를 발굴하는 등 일찌감치 기반을 조성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나주·목포·순천을 전남 중부·서부·동부권의 지역문화콘텐츠 밸리 거점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여기에 빛가람혁신도시에 콘텐츠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문화예술위원회 등이 들어서 협업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영역 확장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입주 기업들은 센터의 최첨단 장비를 사용하며 제작 비용을, 센터의 소개를 받아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을 보다 쉽게 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각각 절감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센터는 촬영보속장비(오즈모 모바일 3콤보), 로닌-s B포커스 모터, 로닌-s BG37 그립, 로닌s/sc 스마트폰 홀더, 2x DP303(3D프린터), 워크스테이션, 녹음용 마이크 등의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입주기업은 이들 시설·장비만이 아니라 우수 아이디어 기획에서 초기 시장 진출, 수익 창출, 홍보 및 마케팅 등에 대한 비용도 일부 지원받고 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도내 스타트업은 센터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협약도 체결한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전남 고유의 실감콘텐츠 및 ICT(정보통신기술)의 특화된 인프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면서 지역 콘텐츠 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센터의 설립 취지”라며 “스타트업에서 콘텐츠 유통·판매, 수익창출까지 원스톱으로 관련 기업의 성장을 돕는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