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래 ‘발상과 전환’전⋯생명의 생동감, 자유로운 상상력
2021년 11월 21일(일) 21:40
25일까지 예술의 거리 이화갤러리

‘잉태 그리고 축복’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온 송암 강종래 작가 개인전이 오는 25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이화갤러리에서 열린다.

‘발상과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강 작가는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생+잉태’ 시리즈를 통해 생의 원형을 탐색한다.

강 작가는 전통적 한국화에 천착했던 작품 초기 이래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왔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작가는 화선지 대신 캔버스와 하드보드지 등을 화폭 삼아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상상력을 보여준다.

캔버스 위에 천과 레이스와 구슬을 오려붙이기도 하고 따개비, 굴껍질, 조개껍질을 채집해 활용하기도 한다.

작가가 이번에 몰두한 ‘생+잉태’ 시리즈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조형법을 시도한 작품들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중한 메시지로 부각되고 있는 ‘생’, 혹은 ‘생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재하는 오브제와 그림 속 오브제가 구별이 되지 않을 만큼 디테일한 작업도 인상적이다.

작가는 “생의 원형은 모든 존재에 잠재돼 있다”며 “태동의 숨소리를 들려주는 생명이 지닌 생동감과 신비로움을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풀어내려했다”고 말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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