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학양궁 최강 가린다…한국대학양궁선수권 17~19일 개최
2021년 11월 17일(수) 00:00

지난해 열린 ‘광주여대 총장기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 <광주여대 제공>

국내 대학양궁 최강을 가리는 ‘광주여대 총장기 제24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 대회’가 17일부터 사흘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는 올해까지 24회를 거치면서 우수한 선수를 꾸준히 배출, 한국양궁 발전에 기여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19개 대학교 2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에서 남녀 개인, 단체전과 시·도별 남녀선수 1명씩이 출전하는 혼성전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2011년 14회 대회부터 11회째 대회를 주관하는 광주여대는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 최미선, 안산을 배출한 양궁 명문학교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대학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선재 한국대학양궁연맹 회장(광주여대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여건 속에서 어렵게 열린 대회인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닫혀있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로 인한 선수보호차원에서 매년 열렸던 잔디구장이 아닌 유니버시아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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