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교육의 힘’으로 유스 시스템 키운다
2021년 11월 16일(화) 22:40 가가
유스 비율 2018년 25.7% → 2021년 35.3%
데이터 제공·지도자 연수·학부모 교육 진행
데이터 제공·지도자 연수·학부모 교육 진행
K리그가 ‘교육의 힘’으로 유스 시스템을 키운다.
K리그 전체 등록선수 중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은 2018년 25.7%(209명), 2019년 29.3%(244명), 2020년 31.9%(250명), 2021년 35.3%(26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자기 구단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자유스’ 비율도 2018년 13.3%에서 올 시즌 17.4%로 증가했다.
올 시즌에는 특히 유스 출신 신예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4명 중 박정인(부산), 오현규(수원·현 김천 상무), 이상민(서울 이랜드)등 3명이 유스 출신이다.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엄원상·엄지성·허율·이희균(이상 광주), 정상빈(수원), 설영우(울산) 등도 모두 현재 소속 구단의 유스 출신 선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가 지난 2008년 전 구단이 연령별 유스팀을 운영할 것을 의무화한 이후로 연맹과 각 구단이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을 하면서 유스 선수 출신의 활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유스 트러스트’ 활용, 영상과 EPTS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피지컬 측정 및 분석 사업, 유소년 심리분석 및 부상예방 자기관리 앱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유소년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리그 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화상 교육으로 전환, 지난해 12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도자들로부터 훈련방법론과 코칭기술을 배웠다.
올해는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월 18일 연맹이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비대면 교육에는 총 378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훌륭한 부모는 좋은 선수를 만든다’를 주제로 한 심리 교육과 유소년 선수의 성장단계 및 훈련 사이클에 맞춘 영양섭취와 식사 가이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리그 전체 등록선수 중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은 2018년 25.7%(209명), 2019년 29.3%(244명), 2020년 31.9%(250명), 2021년 35.3%(269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자기 구단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자유스’ 비율도 2018년 13.3%에서 올 시즌 17.4%로 증가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4명 중 박정인(부산), 오현규(수원·현 김천 상무), 이상민(서울 이랜드)등 3명이 유스 출신이다.
K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엄원상·엄지성·허율·이희균(이상 광주), 정상빈(수원), 설영우(울산) 등도 모두 현재 소속 구단의 유스 출신 선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가 지난 2008년 전 구단이 연령별 유스팀을 운영할 것을 의무화한 이후로 연맹과 각 구단이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을 하면서 유스 선수 출신의 활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화상 교육으로 전환, 지난해 12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도자들로부터 훈련방법론과 코칭기술을 배웠다.
올해는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월 18일 연맹이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비대면 교육에는 총 378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훌륭한 부모는 좋은 선수를 만든다’를 주제로 한 심리 교육과 유소년 선수의 성장단계 및 훈련 사이클에 맞춘 영양섭취와 식사 가이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