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균형위 ‘리빙랩’ 선정…마을공동체 역량강화
2021년 11월 16일(화) 00:15
‘아리랑 굿’ 거리 조성사업

진도지역 청년들이 지역성장 전략사업 실행 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진도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추진하는 리빙랩 주민주도형 마을 공동체 활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리빙랩(Living Laboratory)은 지역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수요자의 주체적 참여를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사회혁신 활동이다.

균형위는 리빙랩을 마을 공동체 역량 강화사업으로 활용해 지역 대학의 현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풀뿌리 조직과 연계해 대상 지역을 직접 선정하고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진도군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아리랑 굿(Good)거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민·관이 협력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문화적·경제적 활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리빙랩은 최근 스마트시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의 기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주민 체감형 마을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균형위 리빙랩 사업은 ▲전남 진도(목포대) ▲대구 북구(경북대) ▲강원 영월(세경대) ▲충북 청주(청주대) ▲충남 예산(공주대) ▲경북 포항(영남대)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진도=박현영 기자 h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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