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희균 수원FC전 발리슛 ‘10월의 골’ 선정
2021년 11월 14일(일) 23:20

광주FC의 이희균이 지난 10월 24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는 모습. <광주FC 제공>

광주FC 이희균(사진)이 ‘10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 10월 ‘G MOMENT AWARD(게토레이 승리의 순간)’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신설된 ‘G MOMENT AWARD’는 매월 승리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인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된다. 2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팬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희균은 포항 이호재와 경쟁을 펼쳤다.

이희균은 10월 24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5분 호쾌한 발리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기록했다.

광주는 이날 엄지성, 이희균, 엄원상 등 ‘금호고 3인방’의 골 퍼레이드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호재는 10월 3일 진행된 33라운드 광주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5분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역전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호재는 후반 37분에는 동점골도 터트리면서 광주를 울렸다.

이희균은 팬투표에서 총 5348표(50.8%)를 받으면서 5185표(49.2%)의 이호재를 근소하게 따돌렸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희균에겐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시상식은 인천과의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12월 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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