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의 두산 vs ‘전력’의 삼성, KBO플레이오프 맞대결
2021년 11월 08일(월) 19:00 가가
라이온즈파크 첫 ‘가을 잔치’
장원준·뷰캐넌 선발 맞대결
장원준·뷰캐넌 선발 맞대결
‘가을 DNA’를 깨운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 시즌’ 세 번째 팀을 상대한다.
2021 KBO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2016년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가을잔치’는 두산과의 대결로 펼쳐진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한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 결정전에 이어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까지 넘으면서 대구행을 확정했다.
두산은 지난 7일 진행된 준PO 3차전에서 슈퍼 캐치와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한 ‘MVP’ 정수빈을 앞세워 10-3 대승을 거두고, 2승에 선착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1차전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라는 공식을 이어가면서 가을에 강한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두산에는 코로나19 악재가 호재가 된 모습이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반기 조기 마감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고 정규시즌을 4위로 통과할 수 있었다.
그리고 리그 조기 중단 여파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축소되면서 ‘감’잡은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삼성이 유리하다.
두산은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7일 준PO 3차전까지 5경기를 소화했다.
불펜에서 좋은 역할을 해준 이영하가 준PO 3차전에서 4이닝 66구를 소화한 만큼 PO 첫 경기 등판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선발 싸움에서도 삼성이 우위를 점한다.
두산이 두 외국인 투수 미란다, 로켓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삼성은 뷰캐넌, 백정현, 원태현 등 올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세 명의 투수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티켓을 노린다.
두산의 ‘기세’와 삼성의 ‘전력’이 맞붙는 대결. 두 팀은 각각 장원준과 뷰캐넌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워 기싸움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2021 KBO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가 9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2016년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처음 열리는 ‘가을잔치’는 두산과의 대결로 펼쳐진다.
두산은 지난 7일 진행된 준PO 3차전에서 슈퍼 캐치와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한 ‘MVP’ 정수빈을 앞세워 10-3 대승을 거두고, 2승에 선착했다.
이와 함께 두산은 ‘1차전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라는 공식을 이어가면서 가을에 강한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두산에는 코로나19 악재가 호재가 된 모습이다.
그리고 리그 조기 중단 여파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축소되면서 ‘감’잡은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산은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7일 준PO 3차전까지 5경기를 소화했다.
불펜에서 좋은 역할을 해준 이영하가 준PO 3차전에서 4이닝 66구를 소화한 만큼 PO 첫 경기 등판은 쉽지 않아 보인다.
선발 싸움에서도 삼성이 우위를 점한다.
두산이 두 외국인 투수 미란다, 로켓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지만 삼성은 뷰캐넌, 백정현, 원태현 등 올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세 명의 투수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티켓을 노린다.
두산의 ‘기세’와 삼성의 ‘전력’이 맞붙는 대결. 두 팀은 각각 장원준과 뷰캐넌을 1차전 선발로 내세워 기싸움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