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승격 실패…내년에도 K리그2
2021년 11월 04일(목) 23:20 가가
준플레이오프 대전과 0-0
전남드래곤즈의 세 번째 승격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전남이 지난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0-0으로 비겼다.
90분 안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상위 팀이 ‘승자’가 되는 규정에 따라 3위 대전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남 입장에서 무조건 이겨야 했던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기도 했다.
대전은 올 시즌 53골을 넣으면서 우승팀 김천상무에 이어 득점 2위 팀. 전남은 36경기에서 33골만 내주며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짠물수비’로 대전을 봉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행을 위해 필요했던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전남은 내년 시즌에도 ‘승격’을 목표로 뛰게 됐다.
전남은 지난 2018시즌 K리그1 최하위인 12위를 기록하면서 처음 2부리그로 강등됐다.
한편 지난 시즌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은 이번 승리로 7년 만의 승격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대전은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위 FC안양을 상대로 운명을 건 단판 승부를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전남이 지난 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2 2021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0-0으로 비겼다.
90분 안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상위 팀이 ‘승자’가 되는 규정에 따라 3위 대전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전은 올 시즌 53골을 넣으면서 우승팀 김천상무에 이어 득점 2위 팀. 전남은 36경기에서 33골만 내주며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은 ‘짠물수비’로 대전을 봉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플레이오프행을 위해 필요했던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전남은 내년 시즌에도 ‘승격’을 목표로 뛰게 됐다.
한편 지난 시즌 기업구단으로 탈바꿈한 대전은 이번 승리로 7년 만의 승격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대전은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위 FC안양을 상대로 운명을 건 단판 승부를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