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버텨내는 당신께 드리는 노래
2021년 11월 01일(월) 20:10
최고은, 8~10일 온라인 공연
고상지·김사월 등 7팀 초청
손 간판 작업 박태규 작가 협업

‘커밍홈 vol.3 -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8~10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오늘도 버텨내고 존재하는 당신께 드리는 노래’

지난 2019년부터 주변 예술인을 광주로 초대해 ‘광주스러움’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수 최고은이 세번째 공연으로 광주 시민과 만난다.

‘커밍홈(Coming Home) vol.3 - 버텨내고 존재하기’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오후 8시 온라인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난 가을 광주극장에서 사전에 촬영한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으며 공연 포스터는 극장에서 ‘손 간판’ 작업을 하고 있는 박태규 작가와 협업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최 씨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주제를 선정해 매년 음악공연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커밍홈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커밍홈 프로젝트’ 첫회 공연은 2019년 7월 카페 쿠아밸런스에서 열렸으며, ‘고향’이라는 컨셉트로 공연과 전시(‘정추 선생의 생애와 음악세계’)를 진행했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는 광주시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창작소에서 ‘친구’를 주제로 선우정아, 요조, 김소연 시인, 이제니 시인 등과 친구에 대한 노래와 시를 들려줬으며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이번 세번째 프로젝트는 모데스트몬스터가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며 주제는 ‘버텨내고 존재하기’다. 최 씨는 2020년 코로나 19 확산 이후 낯선 일상과 어색한 활동의 풍경 속에서 주변과 관계맺음, 나라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음악가로서 버텨내고 존재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를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음악가들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고상지, 아마도이자람밴드, 김사월 등 트렌디한 음악을 좇지 않고 자신이 창조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최 씨의 음악 친구들 7팀이 함께한다.

최고은
첫 공연인 8일에는 고상지와 이자원이 ‘SANGJI’를,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은 ‘고독사’를 들려준다. 또 최고은 밴드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9일 무대에서는 김일두의 ‘복순씨’, 정우의 ‘양’을 비롯해 아마도이자람밴드의 곡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공연날인 10일에는 곽푸른하늘과 김사월이 ‘워너비’, ‘너만큼’ 등을 들려주며 최고은도 솔로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이번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 7팀은 지난 10월 광주극장에서 사전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박태규 작가는 9월 중순 포스터 작업을 시작해 ‘버텨내고 존재하기’에 의미를 더했다. 사전촬영 영상과 포스터 작업 진행 과정은 ‘제비다방’(서울)에서 진행될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과 엮어 관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제비온에어’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온라인 공연 관람권과 예매는 텀블벅 사이트에서 후원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엽서, 한정판 CD 등이 포함된 굿즈꾸러미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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