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쿼시 김가혜 올 시즌 첫 전국대회 제패
2021년 11월 01일(월) 05:30 가가
영산컵 코리아오픈서
라이벌 양연수에 3-2 승
라이벌 양연수에 3-2 승
김가혜(광주시체육회·40)가 숙적 양연수(전남도청)를 꺾고 올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섰다.
김가혜는 지난 27일부터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영산컵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십’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영산컵은 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공인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김가혜는 이 대회에서 결승진출까지 상대를 모두 3-0으로 제압하는 등 절정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10년 라이벌’ 양연수(전남도청)를 3-2로 따돌렸다. 강점인 날카로운 드라이버샷과 체력을 앞세워 양연수를 제압,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가혜는 32강에서 만난 박은옥(전남도청)을 3-0으로 꺾고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어 16강전에서 송지유(인천시체육회)를 3-0으로 완파한 뒤 8강에서 송동주(한국체대), 4강 문혜원(전북체육회)을 각각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혜의 우승에는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도 한몫했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전까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 지원을 바탕으로 최고 컨디션을 유지했다고 한다. 수년 전부터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밀착지원 선수로 부상회복과 컨디셔닝 전담 관리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박세준 광주스쿼시회장은 “코로나19에서도 힘든 훈련을 소화해내고 우수한 성적을 달성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에너지를 잃지 않고 역량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19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제21회 회장배 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대학·일반부 선수 70여 명이 참가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김가혜는 지난 27일부터 김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영산컵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십’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영산컵은 대한스쿼시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공인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김가혜는 이 대회에서 결승진출까지 상대를 모두 3-0으로 제압하는 등 절정기량을 선보였다.
김가혜는 32강에서 만난 박은옥(전남도청)을 3-0으로 꺾고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어 16강전에서 송지유(인천시체육회)를 3-0으로 완파한 뒤 8강에서 송동주(한국체대), 4강 문혜원(전북체육회)을 각각 3-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이번 대회 참가전까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 지원을 바탕으로 최고 컨디션을 유지했다고 한다. 수년 전부터 광주스포츠과학센터의 밀착지원 선수로 부상회복과 컨디셔닝 전담 관리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오는 17~19일 광주시체육회관 스쿼시장에서 ‘제21회 회장배 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대학·일반부 선수 70여 명이 참가한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