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연극 광주서도 본다
2021년 10월 26일(화) 20:20 가가
‘대학로소극장축제 in 광주’
다음달 7일까지 12개 작품
광주아트홀 등 7곳서 공연
다음달 7일까지 12개 작품
광주아트홀 등 7곳서 공연
서울 대학로에서 볼 수 있었던 연극작품을 광주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2021 대학로소극장축제 in 광주(이하 대학로소극장축제)’가 오는 11월7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대학로에서만 열렸던 소극장축제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사)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임정혁)는 지난 2007년부터 민간 소극장 창작활성화를 위해 대학로소극장축제를 진행해 왔다. 2019년부터는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를 통해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열던 축제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두번째 기획이다.
올해는 ‘소극장part2 : 집중과 선별’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소극장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의미와 그 확장을 되짚어보며, 사회문화적으로 여전히 중요한 시점에 서 있는 공연예술계에서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사)한국소극장협회 광주지회와 함께 준비했으며, 공연일번지, 극단 예린소극장, 예술극장 통, 씨어터 연바람, 지니아트홀, 광주아트홀, 문예정터 총 7개 소극장에서 대구·대전·광주·경남·서울 등 총 5개 지역의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6일 시작한 이번 축제는 대전 윤플레이컴퍼니의 ‘나도 말 좀 합시다!’(공연일번지)와 광주 극단 지니컬쳐의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지니아트홀)로 문을 열었다.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아트홀에서는 광주뮤지컬단 다락의 ‘아직, 서른’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학창시절부터 17년간 함께 지내온 4인방의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취업, 결혼, 가족, 사랑, 이별 등의 이슈를 4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29~30일에는 대구 극단 예전의 ‘굿-데이(day)’(공연일번지)와 광주 극단 예린의 낭독극 ‘오발탄’(극단예린소극장)을 공연한다.
마당극 형식의 ‘굿-데이(day)’는 각자 다른 고민으로 무당을 찾은 명숙, 미선, 지연의 이야기이며 제목은 ‘굿하는 날’과 ‘좋은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있다. ‘오발탄’은 한국사회의 비극을 다룬 소설 ‘오발탄’을 재구성해 1인낭독극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어린시절 저녁식사 후 가족끼리 둘러앉아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연속극에 귀를 기울이며 행복했던 추억을 소환한다.
11월에는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스피드·잡스’, 극단 스케치북의 ‘스케치 코미디’, 마임공작소 판의 ‘잠깐만’, 극단 저면관수의 ‘이혼재판관’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극단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경남 극장 현장의 ‘벚꽃엔딩’도 무대에 오른다.
‘스피드·잡스’는 두 남녀가 ‘노동의 본질과 가치’를 찾아 헤메는 이야기며, ‘스케치 코미디’는 ‘사랑의 편지’와 ‘1루수가 누구야’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잠깐만’은 마임, 무용, 마술이 결합된 넌버벌 연극으로 모네의 ‘양산을 쓴 여인’, 밀레의 ‘이삭줍기’ 등 그림 너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혼재판관’은 세르반테스가 쓴 작품 중 하나로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다. ‘벚꽃엔딩’은 술을 좋아하는 아버지, 늦은 나이에 중등학교 검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한 어머니, 꿈 많은 소녀였던 누나, 청개구리 반항아 형 등이 진해 군항제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이밖에 스트린드베리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광주배우협회 ‘미스쥴리’, 항구 앞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단 좋은친구들의 ‘상선’도 볼 수 있다.
축제기간중에는 ‘지역거점 공간으로서 광주 소극장의 활성화 가능성’ 정책세미나를 통해 광주 소극장 문화 및 지원정책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미나는 11월 1일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온라인 예매, 및 현장예매, 전화예매로 진행되며, 공연 상세 소개는 축제 누리집에서, 문의는 축제사무국(02-741-4188)으로 하면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2021 대학로소극장축제 in 광주(이하 대학로소극장축제)’가 오는 11월7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대학로에서만 열렸던 소극장축제가 광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사)한국소극장협회(이사장 임정혁)는 지난 2007년부터 민간 소극장 창작활성화를 위해 대학로소극장축제를 진행해 왔다. 2019년부터는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를 통해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열던 축제를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이번이 그 두번째 기획이다.
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아트홀에서는 광주뮤지컬단 다락의 ‘아직, 서른’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학창시절부터 17년간 함께 지내온 4인방의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취업, 결혼, 가족, 사랑, 이별 등의 이슈를 4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29~30일에는 대구 극단 예전의 ‘굿-데이(day)’(공연일번지)와 광주 극단 예린의 낭독극 ‘오발탄’(극단예린소극장)을 공연한다.
마당극 형식의 ‘굿-데이(day)’는 각자 다른 고민으로 무당을 찾은 명숙, 미선, 지연의 이야기이며 제목은 ‘굿하는 날’과 ‘좋은날’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있다. ‘오발탄’은 한국사회의 비극을 다룬 소설 ‘오발탄’을 재구성해 1인낭독극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어린시절 저녁식사 후 가족끼리 둘러앉아 트랜지스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연속극에 귀를 기울이며 행복했던 추억을 소환한다.
11월에는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스피드·잡스’, 극단 스케치북의 ‘스케치 코미디’, 마임공작소 판의 ‘잠깐만’, 극단 저면관수의 ‘이혼재판관’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극단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경남 극장 현장의 ‘벚꽃엔딩’도 무대에 오른다.
‘스피드·잡스’는 두 남녀가 ‘노동의 본질과 가치’를 찾아 헤메는 이야기며, ‘스케치 코미디’는 ‘사랑의 편지’와 ‘1루수가 누구야’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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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저면관수의 ‘이혼재판관’ 장면. |
이밖에 스트린드베리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광주배우협회 ‘미스쥴리’, 항구 앞 포장마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단 좋은친구들의 ‘상선’도 볼 수 있다.
축제기간중에는 ‘지역거점 공간으로서 광주 소극장의 활성화 가능성’ 정책세미나를 통해 광주 소극장 문화 및 지원정책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미나는 11월 1일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에서 진행한다.
예매는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온라인 예매, 및 현장예매, 전화예매로 진행되며, 공연 상세 소개는 축제 누리집에서, 문의는 축제사무국(02-741-4188)으로 하면 된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