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태현 콩쿨⋯“스승 뜻 이어 클래식 인재 양성”
2021년 10월 21일(목) 22:40 가가
고 김태현 교수 제자·후배 음악인 주축 ‘선율’
31일 금호아트홀서 ‘제1회 김태현 콩쿨’ 개최
피아니스트·지휘자 활동…연주자 발굴·지원
31일 금호아트홀서 ‘제1회 김태현 콩쿨’ 개최
피아니스트·지휘자 활동…연주자 발굴·지원
‘스승의 클래식 사랑 잇는 피아노 콩쿠르.’
평생 클래식 음악 저변화와 인재 발굴을 위해 힘썼던 스승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제자와 후배 음악인들이 그의 뜻을 이어받아 스승의 이름을 딴 콩쿠르를 개최,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로,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고(故) 김태현 광주대 음악학과 교수. 광주 지역 클래식 발전을 위해 노력하던 그는 지난 2019년 1월 급성 뇌출혈로 인해 61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광주대에서 첼리스트 박효은, 피아니스트 선수정, 임리라 한국교원대 교수 등 제자들을 배출하며 클래식 교육에 힘써왔던 그는 지난 2010년 클래식전문예술단체 (사)선율을 창단, 사람들이 클래식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사)선율은 올해 ‘제1회 김태현 콩쿨’을 시작한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 지역의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광주현대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사)선율은 광주 출신의 우수 청년 연주자 발굴·지원 등에 특히 힘을 쏟았다. ‘청년 꿈을 연주하다’ 등을 통해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청소년 및 청년 연주자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인 ‘제1회 김태현 콩쿨’은 피아노연주자를 대상으로 열리며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경연을 진행한다. 상자에게는 상금을 수여하고, 협연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콩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현재 선율을 이끌고 있는 음악인 김치형씨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발굴하려 애쓰셨던 김태현 선생님의 뜻을 콩쿨이라는 형태로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쉽지 않겠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콩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피아노 전공)를 졸업하고 북텍사스주립대학교 피아노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불가리아 인민문화상·흑해 페스티벌 음악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러시아 필하모니, 야나체크 현악 4중주단 등과 협연하며 피아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는 루마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를 맡기도 했다.
그는 광주 지역민들에게도 친숙한 음악가다. 지난 2016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에서는 8647명의 시민들의 앞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또 ‘아르스필하모니와 함께하는 김태현의 클래식 여행’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평생 클래식 음악 저변화와 인재 발굴을 위해 힘썼던 스승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제자와 후배 음악인들이 그의 뜻을 이어받아 스승의 이름을 딴 콩쿠르를 개최, 눈길을 끈다.
광주대에서 첼리스트 박효은, 피아니스트 선수정, 임리라 한국교원대 교수 등 제자들을 배출하며 클래식 교육에 힘써왔던 그는 지난 2010년 클래식전문예술단체 (사)선율을 창단, 사람들이 클래식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사)선율은 올해 ‘제1회 김태현 콩쿨’을 시작한다.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 지역의 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광주현대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선율을 이끌고 있는 음악인 김치형씨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발굴하려 애쓰셨던 김태현 선생님의 뜻을 콩쿨이라는 형태로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며 “쉽지 않겠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꾸준히 콩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피아노 전공)를 졸업하고 북텍사스주립대학교 피아노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불가리아 인민문화상·흑해 페스티벌 음악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러시아 필하모니, 야나체크 현악 4중주단 등과 협연하며 피아니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그는 루마니아 국립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지휘를 맡기도 했다.
그는 광주 지역민들에게도 친숙한 음악가다. 지난 2016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에서는 8647명의 시민들의 앞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또 ‘아르스필하모니와 함께하는 김태현의 클래식 여행’ 등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