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어로’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2021년 10월 21일(목) 06:00 가가
서·남해안 전승 문화…갯벌서 해산물 잡는 전통기술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맨손이나 도구로 조개나 낙지 등 해산물을 잡는 어로기술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갯벌에서 패류와 연체류를 채취하는 어로 기술을 뜻하는 ‘갯벌어로’를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어로 방식이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것은 ‘어살’(漁箭)에 이어 두 번째다. 어살은 대나무 발을 치거나 돌을 쌓아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잡는 도구와 방법을 말한다.
갯벌어로는 전통지식, 의례·의식을 아우를 만큼 공통된 조직 문화로 확장된다. 다만 문화재청은 갯벌어로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전승되고 향유되는 문화라는 점에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처럼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갯벌은 굴, 조개, 낙지,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자 한국 음식문화 기반이 돼왔다. 맨손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갯벌어로가 발달하게 된 배경이다. 갯벌어로는 해류와 조류, 지질 등에 따라 방법과 도구가 달라지는데 펄갯벌의 뻘배(널배), 모래갯벌의 긁게·써개·갈퀴, 혼합갯벌의 호미·가래·쇠스랑, 자갈갯벌의 조새 등이 대표적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문화재청은 갯벌에서 패류와 연체류를 채취하는 어로 기술을 뜻하는 ‘갯벌어로’를 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갯벌어로는 전통지식, 의례·의식을 아우를 만큼 공통된 조직 문화로 확장된다. 다만 문화재청은 갯벌어로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전승되고 향유되는 문화라는 점에서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처럼 특정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갯벌은 굴, 조개, 낙지,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자 한국 음식문화 기반이 돼왔다. 맨손과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갯벌어로가 발달하게 된 배경이다. 갯벌어로는 해류와 조류, 지질 등에 따라 방법과 도구가 달라지는데 펄갯벌의 뻘배(널배), 모래갯벌의 긁게·써개·갈퀴, 혼합갯벌의 호미·가래·쇠스랑, 자갈갯벌의 조새 등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