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사격, 한국 주니어신기록 쐈다
2021년 10월 10일(일) 19:10
전국체전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
최대한 개인전 대회신기록 ‘2관왕’
광주체고 김선자 여고부 금 명중

전국체전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한 광주체고 사격 오준서(왼쪽부터)·김정현·최대한·황의혁. <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체고 사격선수들이 한국 사격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체고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고 공기소총단체전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수립했다.

최대한(2년)은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광주체고 김정현·오준서(이상 3년)·최대한·황의혁(1년)은 지난 9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 공기소총 단체전 본선에서 1876.4점을 쏘면서 대전체고(1,861.3점), 인천체고(1,859.9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체고의 점수는 한국주니어신기록이다.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최대한이 금메달을, 황의혁이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최대한은 결선에서 249.3점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 황의혁은 247.6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 여고부 선수들도 금은 메달을 수확했다.

여고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 광주체고 김선자
광주체고 김선자(2년)는 여고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0.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선자는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광주체고 김현(3년)과 김소현(2년), 전남여고 김보경(3년)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1872.6점)을 추가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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